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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성지 광주 금남로 가득 메운 '尹 탄핵 찬반' 맞불 집회

기사입력 : 2025년02월15일 18:45

최종수정 : 2025년02월15일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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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윤 대통령 석방, 대한민국 정상화 전환점 될 것"
광주비상행동 "민주주의 위협, 국민의힘 즉각 해체하라"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오월 영령들의 피가 맺힌 곳이다. 왜 이곳에서 윤석열을 지지하는 집회를 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내란 동조 세력들은 광주를 더럽히지 말라."

광주의 한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두고 탄식했다. 

이에 반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전한길 한국사 강사는 "민주당이 사기탄핵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은 윤 대통령의 석방에 있다고 주장했다.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고 반대하는 각각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요구하는 '전남국가비상기도회·도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과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2.15 ej7648@newspim.com

이른 아침부터 금남로 일대는 집회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오후 1시부터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석방 촉구 기도회를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 '탄핵 기각, 윤석열 직무 복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 즉각 복귀"를 외쳤다.

개신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집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야당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광주비상행동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5.02.15 ej7648@newspim.com

손현보 목사는 "광주 시민 여러분이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전한길 한국사 강사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며 "이번 집회는 좌우를 넘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며 윤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다시 정상화되어 국민은 다시 통합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재도약 전환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4시에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의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보수 단체의 집결 소식을 들은 광주 시민들이 일찍 현장에 도착하면서 금남로 일대는 집회 인파로 가득 찼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과 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는 광주비상행동의 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서 (왼쪽로부터) 양부남, 정청래, 조인철, 민형배, 신정훈, 문금주 국회의원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2.15 ej7648@newspim.com

광주비상행동의 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서 이들은 "극우 세력이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내란 세력 윤석열을 즉각 청산하고,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라"고 외쳤다.

이 자리에  양부남, 정청래, 조인철, 민형배, 신정훈, 문금주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경찰은 양측의 물리적 충돌 우려에 기동대 20여 개 중대, 1400여 명 인력을 총동원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현재 양측 참가자 간에 직접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탄핵 반대 주최 측이 5·18 민주광장을 집회 장소로 추진했지만 광주시는 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사용 승인을 불허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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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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