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 사업 선정...교육 기회 확대
'오소클래스' 지속 운영, 포용적 학습 환경 조성
AI·디지털 교육과 지역 맞춤형 학습의 시너지 효과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교육부에서 공모한 국립특수교육원 사업에 선정되어 4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관련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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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시스템 운영사업 가운데 특성화 지원 부문에 안산시가 선정된 것은 이번 공모사업의 결과다. 이를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안산시는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인 평생학습을 목적으로 '오소클래스'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교육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시 독자 예산을 배정하여 지속적인 운영에 나섰다.
신규 사업은 올해 교육 격차 완화와 전문성 확보,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 제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지역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한 'AI·디지털' 교육 ▲거점형 지역 상점을 활용한 '오소내일가게' 운영 ▲대부도 등 교육 소외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운영 등을 주요 지원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 인프라를 만들고, 전문성이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해 배움의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