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 "교복지원 사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도의회 차원서 노력 다 할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및 교육청예산결산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및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교복지원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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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및 교육청예산결산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및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교복지원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 교복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3월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활발한 회의가 이뤄졌다.
최민 의원은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복 지원 사업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광명에서 들었다"고 말하며 "교복지원 사업이 현금으로 지원되지 않고 현물로만 진행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지역 간 교육격차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심을 두고 유연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관계자는 "학생들이 받는 교복의 품질이 낮다"고 지적하며 "신학기 초기 대량 제작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고 현금 지원 시 대기업 선호가 쏠리는 현상" 등을 언급하며 도움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 의원은 "자유롭게 교복을 선택할 수 있는 바우처 지원은 교복지원 조례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하며 "학교, 학부모, 교복업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토론회를 통해 도출하고 교복지원 사업이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민 의원은 2025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해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을 포함해 1인당 40만 원 상당의 교복 지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학교 주관 구매를 통해 교복이 현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3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