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건축물 정비 통해 불법행위 근절 목표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강력한 행정대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성매매집결지 내에서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위반건축물을 정비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파주시는 지난 1월 건축주 등을 대상으로 현황 재조사 이후 행정대집행 계고 및 영장 발부, 용역업체 선정 등을 마치며 3월부터 본격적인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이는 위반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재부과함으로써 건축주가 자진 시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조치다.
![]() |
불법행위 근절하고 위반건축물 정비[사진=파주시] 2025.01.23 atbodo@newspim.com |
성매매집결지에서는 2023년 11월 1차 행정대집행이 시작되어 총 7차례에 걸쳐 22동의 건축물에 대한 시정을 진행했다. 이 중 시정 완료된 건축물은 6동, 부분 시정된 건축물은 16동이다. 이에 더해 건축주가 자진시정을 통해 총 43동이 정비됐으며 이는 시정 완료 21동, 부분 시정 22동으로 나뉜다.
파주시 관계자는 중단 없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 목표를 확고히 달성하고, 불법 성매매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2023년에 비해 영업동 수가 약 80개에서 30개로 크게 줄어든 가운데, 앞으로도 건축주의 자진 시정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