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軍, 쿠르스크 지역서 4개월 만에 공세로 전환… 북한군 사상자 크게 늘어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여름 이후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남서부 국경 지역 쿠르스크주(州)에서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작년 8월 6일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전격적인 기습 작전을 전개해 한때 서울 면적(605.2㎢)의 2배가 넘는 1200㎢ 이상의 러시아 영토를 점령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9월부터 본격적인 반격 작전을 벌여 빼앗긴 땅의 절반 가량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러시아군의 실지(失地) 회복 작전에는 파병된 북한군 1만2000여명 중 상당수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공세가 치열해질수록 북한군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도네츠크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최전선인 도네츠크주(州) 차시브야르 마을에서 우크라이나군 제24기계화여단의 2.5인치 '히아신스-s' 자주 곡사포가 불을 뿜고 있다. 2024.11.20. ihjang67@newspim.com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당국은 이날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새로운 공세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텔레그램에 "쿠르스크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다. 러시아는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썼다.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도 "쿠르스크에 있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번 깜짝 공격에 큰 불안을 겪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 고위 관계자는 이날 밤 "지난 24시간 동안 이 지역에서 모두 42건의 교전이 있었고, 이중 12건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측도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즉각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탱크와 지뢰 제거 장비, 최소 12대의 장갑차 등을 동원해 새로운 공격을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우리 군이 이들의 공격을 모두 저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 발표와 달리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무자비한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주도권을 되찾으려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의 사상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북한군은 1만2000명이 전선에 투입됐고, 오늘까지 모두 380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독재 체제이기 때문에 (김정은의) 명령으로 3만~4만명, 아마도 50만명까지도 (러시아에) 더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