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HLB테라퓨틱스, '신경영양성각막염 치료제' 임상 3상 속도…"글로벌 빅파마와 기술 수출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콜드체인 사업' 3년 연속 코로나19 백신 유통업체 선정
코로나19 백신에 엠폭신 백신 유통까지...총 151억원 규모 사업 진행

이 기사는 12월 5일 오전 09시2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 기업 'HLB테라퓨틱스'가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신약 출시 가속화와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희귀 안질환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약 출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미국(SEER-2)과 유럽(SEER-3)에서 각각 RGN-259의 임상 3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관련 기술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5일 "글로벌 빅파마들과 현재 관련한 기술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다"며 "임상 3상 결과가 나온 후 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3상은 연내 마무리 후, 내년 상반기 톱라인(Topline·주요지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내년 3분기 마무리로, 내년 연말에 톱라인을 도출할 계획이다"며 "내년에 임상 3상 두 곳 모두 톱라인 데이터 수령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신경영양성각막염은 삼차신경 분포 장애로 인해 각막에 상피손상, 치유장애, 각막궤양, 천공 발생 등이 생기는 희귀 퇴행성 각막 질환이다. 유병률은 1만 명당 5명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반적인 원인은 단순포진(Herpes) 바이러스 감염, 대상포진, 당뇨, 신경수술 후유증, 안과 수술 후유증 등이다.

HLB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RGN-259'은 신경영양성각막염의 2~3단계를 치료하는 희귀의약품 신약 후보물질로, 1회용 점안제로 일반 점안제처럼 사용하고 보관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HLB테라퓨틱스 로고. [사진=HLB테라퓨틱스]

HLB테라퓨틱스는 신약개발과 함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의약품 콜드체인 사업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3~2024년 콜드체인 사업에서 2년 연속 국가 지정 코로나19 백신 유통사업자로 선정된 HLB테라퓨틱스는 올해도 유통 사업자로 선정돼,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최근 낙찰을 통해 3년 연속 코로나19 백신 유통업체 선정됐다. 내년부터 약 6개월간 화이자와 모더나를 직접 거래해 유통한다"며 "또한 엠폭스(원숭이 두창) 백신도 낙찰 받아, 유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25년 코로나19 백신 등 보관·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을 공고했으며, 사업 규모는 148억 2600만원이다. 같은 달 3억원 규모의 엠폭스 '3세대 백신(JYNNEOS) 국내 보관 및 유통 용역'도 공고됐다. HLB테라퓨틱스는 두 유통사업에 낙찰되면서 총 151억원 상당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콜드체인 사업은 생물학제제 기반 신약개발 사업의 성장과 흐름을 같이하는 분야로 꼽힌다. HLB테라퓨틱스는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련 사업 매출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35%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HLB테라퓨틱스의 콜드체인 매출은 지난 2022년 141억원에서 지난해 404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약 79%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콜드체인사업의 꾸준한 성장세로 HLB테라퓨틱스 오는 2026년 1000억원대 매출을 전망한다.

한편, HLB테라퓨틱스는 지난달 적자 상태였던 전자사업부를 물적분할하며 바이오와 콜드체인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했다. 전자사업부는 연 매출 약 90억원에도 불구하고 67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며 회사 성장을 저해했다. 분할 이후, 회사는 바이오 신약과 콜드체인 유통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재정적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