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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AI교과서, 무사히 교실에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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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요구하지도 않은 AI디지털교과서를 쓰라고 한다"

서울 학교에서 만난 한 교사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의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할 시점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라는 뜻하지 않은 숙제를 떠안았으니 현장의 반발이 크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요즘 학교는 소위 '디지털 몸살'을 앓고 있다. 내년 새학기 일부 학년에서의 AI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무선망 구축, 전자칠판 설치를 위한 제품 시연 등으로 벌써부터 분주하다는 얘기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은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은 수학, 영어, 정보교과에서 AI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실시한다. 테블릿, 노트북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 AI교과서 도입 취지다.

설득력은 있다. 일률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종이교과서의 한계를 넘어 모든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 이해하지 못한 학습 내용은 AI가 분석해 학생에 제시하는 방식이 AI교과서의 기본 개념이다.

김범주 사회부 차장

하지만 AI교과서는 도입 초기부터 우려된 '급하게' 추진한 정책이라는 꼬리표를 여전히 떼지 못하고 있다. 기기의 검증, 시험 운영을 통한 효과성 검증 없이 추진한 정책이니 한계가 있었겠지만, 가장 기본 물음인 '왜 필요한지'에 대한 설득력있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내년 새학기 시작까지 불과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 교사만 실체를 경험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일단 실물이 공개되면 그동안의 걱정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지만, 기존 디지털교과서와 다른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다.

AI교과서 가격과 예산에 대한 이견도 크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최대 6조6000억원의 재정을 시도교육청이 추가 부담할 것을 예상했다. 지방교육 재정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AI교과서 가격을 두고 발행사와 AI교과서 개발사, 정부의 줄다리기도 주요 변수 중 하나다. 최근 AI교과서 검정 심사에 통과한 출판사는 '절반' 수준이다.

다수의 출판사가 해당 결과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검정심사 결과 최종 발표 이후 AI교과서 가격 책정은 '더 큰 관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와 에듀테크 업체의 가격 차이가 클 경우 소송전으로 번지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서책형 교과서와 AI교과서를 병행하는 경우에도 문제는 있다. 한 학교에서 동일 출판사의 서책형 교과서와 AI교과서를 동시에 사용하면 문제가 적을 수 있지만, 각기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를 선정·사용하게 될 경우 부작용은 상상하기 어렵다. 학생 평가시 어느 교과서를 기준에 둬야 할지도 따져봐야 할 문제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문제들이 여전하다. 준비 과정에서 빠뜨린 것은 없는지 되짚어 봐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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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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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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