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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쿠팡이츠 사흘 뒤 최종 상생안 제시…"마지막까지 충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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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성실히 상생안 제출, 협의해 와"
쿠팡이츠 "남은 논의, 끝까지 성실히 임할 것"
오는 11일 새로운 상생안 제출 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100일간 11번의 회의를 거쳤지만 아무것도 결론내지 못했다. 공익위원들은 마지막으로 오는 11일 중재 원칙에 근접한 수준의 상생안을 새로 제시하라고 요청했다.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 모두 마지막까지 협의에 충실히 임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과 쿠팡이츠는 사흘 뒤 열릴 상생협의체 논의에서 끝까지 성실히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정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1차 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08 mironj19@newspim.com

배민은 기존에 제출했던 상생안 중 보완할 부분에 초점을 맞춰 검토할 계획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상생협의체를 통해 기본 수수료 인하와 차등 수수료율 제안까지 상생안을 성실히 제출하고 협의해온 만큼, 마지막까지 협의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이츠 관계자 또한 "그동안 기본 수수료 인하·차등 수수료율 제안 등 상생안을 성실히 제출하고 협의해 왔다"며 "남은 상생협의체 논의에 끝까지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전날 상생협의체에서 각사가 정한 차등수수료 적용 방침을 밝혔지만 공익위원들은 "공익위원들은 긴 논의를 거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상생안을 제시하도록 설득했지만, 이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공익위원들은 배달앱 중개수수료율을 평균 6.8% 이하로 낮추되 ▲가게 매출 하위 20% 입점업체에 대해 중개수수료율 2% 적용 ▲최고 중개수수료율은 기존 9.8%보다 낮은 수준으로 적용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기존 1900~2900원 정액제 유지 등을 원칙으로 새로운 상생안을 사흘 내로 가져올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새로운 상생안을 토대로 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상생협의체는 오는 11일까지 제출한 쿠팡이츠·배민의 상생안을 토대로 12차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11일 배민과 쿠팡이츠가 각각 검토·수정한 상생안을 가져왔을 때, 공익위원들이 상생 테이블에 올릴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된다면 12차 회의를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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