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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트럼프 당선'에 급등...테슬라·트럼프미디어·은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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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6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다우 선물이 1300포인트 넘게 급등하는 등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AP통신 등 주요 언론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사실상 선언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된 시장에서 미 경제의 성장 기대가 커졌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7시 30분 기준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124.75포인트(2.15%) 상승한 5,937.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307.00포인트(1.51%) 상승한 20,648.75를, E-미니 다우 선물은 1315.00포인트(3.10%) 오른 43,696.00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오전 5시 40분경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7명을 확보했다며 그의 승리를 알렸다. CNN 역시 트럼프가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며 그의 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날 금융 시장은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기도 전에 이미 그의 승리를 가격에 미리 반영했다. 트럼프 수혜주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테슬라(TSLA)는 개장 전 거래에서 12% 급등했으며, ▲JP모간(JPM)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웰스파고(WFG) 등 은행주도 시간 외 거래에서 6~9% 급등하고 있다. 소형주 위주로 ▲러셀 2000지수(RUT) 선물도 트럼프 정책 기대감에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트럼프가 대부분의 주식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도 개장 전 주가가 37% 폭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도 이날 일시적으로 7만5000달러를 터치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기간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 국채 금리는 급등(가격과 반대)했다. 트럼프의 세금 인하와 고율의 관세 부과가 미국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재 장중 4.475%로 전장 대비 18.7bp(1bp=0.01%포인트) 급등하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 역시 4.313%까지 급등하며 7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 상대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약속한 트럼프의 당선에 미 달러화 강세 예측에 힘이 실리며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그 여파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테슬라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트럼프 우세 소식에 2% 강세를 보였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1%대 상승했으나, 중국 증시는 일시 상승 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관세 우려에 멕시코 페소도 미 달러화 대비 3% 넘게 하락하며 지난 2022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프린시펄 에셋의 시마 샤 전략가는 "시장 전반이 트럼프 경제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트럼프가 미국 기업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에 (미국) 주식과 소형주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연방 의회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공화당이 4년 만에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가운데, 개표가 진행 중인 하원에서도 과반 확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미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는 '레드 스위프(Red Sweep)'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NBC뉴스는 레드 스위프 가능성을 전하며,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임기 경제 정책이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으며 미 경제가 급격히 성장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을 전했다.

모비우스 이머징 오퍼튜니티 펀드 회장인 마크 모비우스는 CNBC에 "트럼프의 승리에 공화당의 의회 장악 시나리오까지 현실화한 경우 미 경제는 정말로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달러화 강세에 달러로 거래되는 국제 유가와 기타 원자재 가격은 하락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1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0센트(1.25%) 떨어진 7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94센트(1.27%) 떨어진 배럴당 74.5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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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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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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