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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美 대선 결과 윤곽에 약보합...트럼프 테마주 촨다즈성 상한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6:30

상하이종합지수 3383.81(-3.18, -0.09%)
선전성분지수 10968.14(-38.80, -0.35%)
촹예반지수 2265.83(-24.01, -1.05%)
커촹반50지수 998.09(+1.92, +0.1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6일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선 결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3383.81, 선전성분지수는 0.35% 하락한 10968.14, 촹예반지수는 1.05% 하락한 2265.8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중국 증시는 이날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중국산 제품 모두에 대해 관세율을 60%까지 올리겠다고 공언해왔다. 이 공약이 현실화된다면 중국의 수출이 8.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트럼프의 당선으로 중국이 더욱 강한 부양책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 따라서 트럼프의 당선이 중국 증시에 단기적인 충격을 주겠지만, 결국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 참여자들은 상황을 관망하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특징주로는 드론 택시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중화옌투(中化岩土), 중신하이즈(中信海直), 산허즈넝(山河智能), 화티커지(華體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부 공업정보화부는 이날 드론 택시 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으며, 무인화, 전동화, 지능화된 드론 택시 장비를 적극 개발하고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디지털기술, 인공지능(AI) 등 기술 전반에 걸쳐 지원 시스템을 보급할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회의 결과가 알려지며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또한 촨다즈성(川大智勝)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얼쓰(哈爾斯)는 7% 하락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두 업체는 실적이나 이슈와는 상관없이 급등락을 보였다. 촨다즈성은 트럼프와 발음이 유사하며 '트럼프가 큰 지혜로 승리한다'라는 식으로 해석이 가능해 중국 내에서 트럼프 테마주로 꼽힌다. 하얼쓰는 해리스와 발음이 유사해 해리스 테마주로 꼽힌다. 이날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촨다즈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9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016) 대비 0.002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3%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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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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