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배당 강자` 홈디포① "차원이 다른 해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 "증시 저수익률 시대로".. 배당주의 무대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후 2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채권처럼 안정적인 수입과 함께 자본차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디포(티커: HD)를 향한 월가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탄탄한 재무구조와 배당 성장주로서 풍모는 향후 10년 홈디포에 대한 투자매력을 더할 요소다. 그간 홈디포 매출을 압박했던 금리환경이 우호적으로 돌아선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들의 목표가 상향이 뒤따랐다.

1. "증시 저수익률 시대로".. 배당주를 위한 무대

최근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가 내놓은 보고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10년 S&P500 지수는 연평균 13%의 토탈리턴을 기록했지만 향후 10년은 저수익의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했다.

골드만이 추정한 향후 10년 S&P500의 토탈리턴은 연평균 3%에 불과해 역사적 평균(11%)에 많이 못미친다. 그간 뉴욕증시의 강세장이 소수의 빅테크에 집중됐던지라 (이들이 무한정 고공행진을 지속할 수는 없기에) 토탈리턴의 하향 수렴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S&P500의 성과가 미국 국채에 못미칠 가능성은 72%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할 확률도 33%라고 했다.

골드만의 전망대로 뉴욕 증시가 기조적인 저수익률의 시대로 접어든다면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은 더 재미가 없어진다. 이런 환경에서는 알파를 추구하는 `종목 고르기`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채권과 같은 주식, 즉 안정적인 수입(income)과 추가 수익의 기회를 제공하는 양질의 배당주가 각광받는 시대가 열린다.

홈디포도 그 중 하나다.

미국의 홈디포 매장 [사진=블룸버그]

2. 홈디포 '배당 성장주' 매력

홈디포는 건축 자재와 인테리어 내장재, 공구, 원예용품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소매 유통 체인이다. 북미 시장 등에서 총 2340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실적 성장과 높은 자본 효율성으로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5.9%의 상승률을 보였다.

회사를 따라다니는 수식어 중 하나는 `배당 성장주`다. 홈디포의 연간 배당액은 9달러로, 10월22일 현재 예상 배당수익률은 2.21%다. S&P500의 평균 배당수익률(1.32%)을 웃돌지만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다. 다만 이 회사는 지난 14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왔다. 최근 5년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11.59%에 이른다.

두자릿수 배당 인상에 나설 만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탄탄하다. 배당성향(Payout Ratio)은 59%로 당기순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 몫으로 돌리고 있다.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최근 매출은 둔화했지만 높은 비용효율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의 12개월 누적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엽이이익) 마진은 16.16%로 업계 중간값(11.4%)을 웃돈다. 2분기 창출된 잉여현금흐름(FCF)은 46억9000만달러로 3개 분기 연속 전기비(Q/Q) 개선 추이를 나타냈다. 배당을 뒷받침할 토대는 단단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성장 ETF인 '슈왑 미국 배당주 ETF (티커 : SCHD)'가 편입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홈디포다. 10월18일 기준 SCHD 포트폴리오 내 홈디포의 비중은 4.37%를 나타내고 있다. 유사한 성향의 배당 ETF들에서도 홈디포의 존재감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다소 극단적 사레이긴 하지만 홈디포가 상장된 1990년 첫 거래일에 이 회사 주식을 1000달러어치 매수한 뒤 배당금을 전액 재투자했다면 현재 그 가치는 44만4800달러에 달하게 된다. 미국 내 중간 수준 *가격의 주택을 장만하고도 남는 돈이다.

*질로우에 따르면 현재 미국 주택의 평균가는 35만9892달러다.

3. 차원이 다른 '해자'

미국은 인건비가 비싼 나라다. 웬만한 잡일은 자재를 구입해 스스로 처리한다. 일찌감치 'DIY(Do It Yourself)' 문화가 정착된 배경이다.

홈디포는 그런'아메리칸 DIY'의 핵심 아이콘이다. 단독 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은 미국 사회에서 싱크대를 수선하거나 난관을 고치거나 정원을 손질할 때 사람들은 홈디포를 방문해 트럭 가득 필요한 자재와 공구를 채운다. 

홈디포가 경쟁사와 차별되는 지점은 품질과 '고객 체험'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작업에 필요한 공구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주거 환경에 적합한 외장재와 내장재는 무엇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지식을 갖춘 판매원은 고객 체험의 질을 끌어 올린다.

여기에 양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는 것은 홈디포의 기본 철학이다. 이렇게 축적된 `만족스런 경험`과 품질에 대한 신뢰는 고객의 높은 충성도로 이어졌다.

이는 모닝스타가 홈디포를 '넓은 해자(wide moat)'를 갖춘 기업으로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닝스타는 "무형의 브랜드 파워와 비용 이점 덕분에 홈디포는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홈디포의 매출 성장세가 경쟁사를 압도해 온 것도 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사진
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