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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566억원...전년비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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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등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목표
보통주자본비율 13~13.5% 관리, 주주환원 이행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주당 600원 분기배당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고금리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가 회복을 위해 자사주 소각 규모를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율을 오는 2027년까지 50%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업 밸류업'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이행 방안을 함께 명시하고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함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2024년 3분기 1조1566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2254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 6.4%↑, 은행 분기 순이익 1조원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8.3%(2475억원) 증가한 수치로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다.

하나은행 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1조8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085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1조5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650억원)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는 ▲은행의 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및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의 지속적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다.

3분기 누적 매매평가이익은 9367억원으로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유가증권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18.9%(1491억원) 증가했다.

3분기 말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7%p 감소한 0.25%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청치는 전분기말 대비 0.37%p 개선된 13.17%며 BIS비율 추정치는 15.42%,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2%, 0.71%다. 3분기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신탁자산 176조3774억원을 포함한 801조9658억원이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하나은행이 3분기 1조299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7808억원(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을 시현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IB 수수료 증가, 유가증권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 수익 다각화 노력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대 및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 5조7826억원과 수수료이익 727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5096억원이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186억원) 증가한 7371억원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8조9576억원을 포함한 622조8860억원이다.

하나증권은 WM 부문의 손님 수 증대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18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카드는 1844억원, 하나캐피탈은 121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68억원, 하나생명은 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주주환원 확대, 수익성 개선 '기업 밸류업' 공시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견고한 수익창출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3분기까지 소각한 3000억원 포함 연간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함으로써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표명했다.

하나금융은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기업 밸류업의 3대 핵심 지표로 선정하고, 각각의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세 가지 목표와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그룹은 기존 중장기 목표로 계획했던 주주환원율 50%를 2027년까지 달성한다는 명확한 주주환원 목표를 제시했다.

현금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하고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해 배당의 일관성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매년 단계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증대함으로써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본관리 정책을 개선해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해당 구간 내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이행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유지를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목표를 명목 GDP 성장률 수준으로 제시함으로써 자본관리 및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마지막으로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룹의 중점추진과제 항목에 밸류업 계획을 반영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내재화를 통해 실질적인 이행을 담보할 방침이며 매년 이사회 중심의 점검 및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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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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