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지니너스, 산업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주관기업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는 '공간 오믹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기반 기술 및 면역치료 응용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함께 달리기' 프로젝트로 총 54개월간 진행되며 181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미래 글로벌 바이오 의료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의 우수한 장비 기술력과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유전체 정보 분석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공간오믹스 소재-부품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신약 개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너스 로고. [로고=지니너스]

지니너스는 이번 과제에서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고해상도 공간정보와 결합할 수 있도록 ▲공간전사체 분석 장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바이오마커 등의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재, 부품, 장비, 바이오 마커,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는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와 면역항암제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성공의 핵심은 암 조직 내 세포 간 상호작용 정보가 중요하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공간전사체 기술과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니너스는 국내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해당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일본 자회사 GxD가 글로벌 제약사와 일본 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SCRUM-Japan 프로젝트에 참여해 3년간 수천 명의 환자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임상시험 및 환자 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넓혔다.

또 지니너스는 글로벌 AI 선도기업 엔비디아가 주최한 웨비나 '공간 오믹스를 통한 암 치료의 미래'에서 새로운 공간전사체 분석 솔루션을 발표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TEMPUS AI와 같은 데이터 사업으로의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박웅양 대표는 "지니너스의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대규모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공간전사체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Data Bridge)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 세계 공간유전체 분석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이었으며, 연평균 15.6% 성장하여 오는 2029년에는 약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켓워치(MarketWatch)와 BCC 리서치(BCC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지난 2021년 약 90조 8000억 원에서 연평균 16.4%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약 166조 70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