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감동 열전' 패럴림픽 폐막... 굿바이 파리, LA서 만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리는 날마다 축제' 주제로 화려한 폐막식 치러져
한국 금메달 6개로 종합 22위... 중국 금 94개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리를 밝힌 파리 패럴림픽 성화가 꺼졌다. 12일간 이어진 '감동 열전'이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난민 선수단을 합해 총 169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소속 4567명이 출전했고, 22개 종목에서 54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로 종합 순위 22위에 올랐다. 종합 1위는 중국(금메달 94개)이 차지했고, 영국(금메달 49개), 미국(금메달 36개), 네덜란드(금메달 27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9일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2024.9.9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9일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프랑스 가수 산타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24.9.9 psoq1337@newspim.com

폐회식은 '파리는 날마다 축제'(PARIS EST UNE FETE)라는 주제로 열렸다. 프랑스 가수 산타가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장애인 트럼펫 연주자 앙드레 페이디가 프랑스 국가를 연주했다. 참가국 기수들은 단복을 입었던 개회식 때와 달리 편안한 옷차림으로 입장했다.

태극기는 장애인 카누 종목에 출전한 최용범이 들었다. 최용범은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서도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패럴림픽 조직위원장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의 연설 이후엔 당선된 6명의 IPC 신임 선수위원이 소개됐다. 25명의 후보 중 네 번째로 많은 득표(296표)를 기록해 새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원유민은 자신의 이름이 소개되자 밝은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들어 인사했다.

12살 때 캐나다로 이민한 원유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때 캐나다 휠체어 농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고, 2017년 한국 국적을 회복한 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장애인 노르딕 스키에 나섰다. 원유민은 4년의 임기 동안 전 세계 장애인 선수를 대표해 세계 장애인 체육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소리를 낸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9일 열린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앤드류 파슨스 IPC위원장이 캐런 배스 LA시장에게 아지토스기를 건네고 있다. 2024.9.9 psoq1337@newspim.com

이후 장애인이 포함된 8명의 댄서가 브레이킹 댄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12일 동안 걸려있던 아지토스기가 내려졌고, 패럴림픽 찬가가 연주됐다. 아지토스기는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의 손을 거쳐 차기 대회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캐런 배스 시장에게 전달됐다.

파슨스 위원장은 "우리는 파리패럴림픽에서 포용의 혁명을 시작했다. 모두가 '다름'에서 장점을 봤고, 이제는 사회를 변화시킬 차례가 됐다"며 "세상을 더 포용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하나 되어 이 세상을 모두에게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장애인 가수 알리 스트로커는 미국 국가를 열창했고, 미국 성조기가 게양됐다. 이후 미국 마마스 앤드 파파스가 1965년에 발표한 유명 팝송,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g)이 울려 퍼지며 차기 개최지 홍보 영상이 송출됐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프랑스 보치아 선수 오렐리 오베리(가운데)가 9일 열린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성화 불씨를 끄고 있다. 2024.9.9 psoq1337@newspim.com

화면은 열기구 성화대가 있는 파리 튈르리 정원으로 이어졌다. 시각장애 축구선수 프레데릭 빌레루, 장애인 수영선수 우고 디디에는 작은 랜턴 안에 성화 불씨를 들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고, 이를 샤를 노아케스(배드민턴), 글로리아 아그블레마뇽(육상)이 이어받았다. 마티외 보스동(사이클)은 성화를 들고 단상 위로 올라왔고, 보치아 선수 오렐리 오베르가 입으로 불을 껐다.

폐회식은 폭죽 쇼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DJ들의 공연으로 정점에 달했다. 22명의 DJ는 차례대로 나와 축제 분위기를 돋웠고, 선수들은 자유롭게 춤을 추며 4년 뒤를 기약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