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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12년 만에 '인도적 차원' 대북 수해 지원 제의…"조속 호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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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 등 평안북도·자강도 지역 집중호우 피해
인도적 차원에서 긴급 물자 지원 준비
북한 적십자회와 협의 통해 지원 예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최근 신의주 등 평안북도와 자강도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를 신속히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박종술 한적 사무총장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입장에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지원 품목, 규모 및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와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수해상황을 인지한 뒤 정부 내 유관기관 협의, 정부와 한적의 협의를 거쳐 대북 수해지원 제의를 결정했다"며 "북한이 호응하면 지원 품목은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비상식량, 의약품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가 언제든지 인도적 지원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며 "북한의 수해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수해 지원 관련 제의는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2011~2012년 경우 당시 북한이 거부해 지원은 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모두 1297억 원의 대북 수해지원을 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북한에 대한 지원 제안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 5월 16일 코로나19 방역 협력 관련 실무 접촉을 전통문을 통해 제안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 신의주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보도했다.

통신은 압록강 유역인 평안북도와 자강도 지역에서 "큰물과 폭우로 인한 엄중한 피해들이 연속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김정은이 29~30일 노동당 중앙위 제8기 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신의주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김덕훈 총리 등 간부들과 침수지역을 돌아봤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달 27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압록강의 수위가 위험계선을 넘었고 신의주와 의주군에서 5000여명의 주민이 위험지역에 한때 고립됐다 헬기로 구출되기도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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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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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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