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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친환경차 시장서 테슬라 맹추격…전문가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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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테슬라 미국시장 점유율 49.7%, 현대차그룹 11.2%
차이 크지만 테슬라 차종 점유율 ↓, 신차 부족에 경쟁 높아져
현대차그룹은 호평, "조지아공장 이후 점유율 높아질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테슬라가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판매 및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유연한 대응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며 향후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지난 7월 2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판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은 일시적 판매 둔화로 올해 상반기 전기차 성장률은 6.4%로 감소했다.

테슬라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테슬라는 미국시장에서 전기차 브랜드 점유율 49.7%로 과반 이하로 떨어졌다. 현대차그룹은 11.2%로 1위와 차이가 큰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기아 EV6의 인기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3위는 포드로 점유율 7.2%, 제너럴모터스가 6.6%로 4위, 리비안이 4.6%로 5위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보면 테슬라의 모델 Y가 1위로 총 1만9000대를 판매했으며 2위도 총 5만6000대를 판매한 테슬라 모델 3가 차지했다. 모델 X는 1만5485대로 6위, 사이버트럭 7990대로 15위, 모델 S 7137대로 1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테슬라 차종들의 점유율은 크게 줄었다. 모델 Y는 전년 대비 1.7%포인트(p) 감소했으며, 전체 35.5%를 차지했다. 모델 3는 지난해 상반기 누적과 비교하면 46.8%p나 하락했다. 두 모델의 합계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55.7%에서 10%p 하락해 46%였다.

테슬라는 모델 X가 1만5000여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 제품에서 판매 하락세가 나타났다. 모델 S의 경우 상반기 동안 미국에서 7000여대 파는 데에 그쳤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신모델 투입과 상품성 강화,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아이오닉 5가 4위, EV6는 10위, EV9는 11위, 니로는 14위, 아이오닉 6가 18위에 오르며 상위 20위권 내에 5개 모델이 올랐다.

전문가들도 장기적으로 테슬라는 하락세를 그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테슬라가 과거 미국 전기차 시장의 70~80%를 점유했지만, 현대자동차그룹과 중국차 등의 부상 속에 이 구조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테슬라가 강조하는 로보택시도 한동안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HMMI 아이오닉5 조립라인. 3번 사진은 차량하부에 배터리 등을 장착 중인 모습. [사진=현대차]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중국차가 미국시장에 들어오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이 시작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갈수록 경쟁자들의 도전이 거세져 테슬라가 과거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는 신차 효과가 떨어졌다. 사이버트럭이 나왔지만,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테슬라가 글로벌에서 출고가를 낮춰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데 할인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최근 테슬라가 밀고 있는 로보택시에 대해서도 "2~3년 전처럼 자율주행이 금방 될 것 같은 열풍의 분위기가 지금도 유지되고 있으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라며 "테슬라 역시 이같은 분위기 때문에 다소 시기를 늦췄는데 그게 좋지 않게 작용했다. 경쟁자가 올라오며 테슬라가 자율주행의 주도권을 잡기도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이항구 원장은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더 팔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점유율을 지금보다 더 높일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김필수 교수는 "현대차그룹은 이제 품질 면에서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고, 프리미엄과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균형을 잘 맞춰 보급하고 있다"라며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점유율이 12%까지 올라갔는데 조지아주 공장을 통해 1000만원 보조금을 받으면 점유율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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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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