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태국 전기차 3대 중 1대는 비야디", ASEAN 고속질주 본격화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태국 공장 본격 가동,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6월 판매량 최고치 경신, 해외판매 기여도 상승

이 기사는 7월 5일 오전 12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현재 태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3대 중 1대는 비야디다"

왕촨푸(王傳福)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1211.HK) 회장은 7월 4일 태국 라용에서 열린 '태국 공장 준공 및 800만 번째 신에너지차 출하 기념식'에서 이 같은 말을 전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 세운 비야디의 첫 공장으로, 향후 비야디의 공격적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으로의 영향력 확장 행보를 예고하는 출사표적 의미로도 해석된다.

완성차 제조사 중 최초로 800만 번째 신에너지차를 생산하는 이정표적 기록을 남긴 비야디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타이틀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 신기록을 또 다시 갈아엎은 비야디의 고속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 시점에서 비야디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자 한다. 

[사진 = 비야디 공식 홈페이지] 7월 4일 태국 라용에서 열린 '태국 공장 준공 및 800만 번째 신에너지차 출하 기념식'에서 선보여진 800만 번째 양산 전기차 하이둔(海豚∙돌고래) 모델.

◆ '태국'을 생산 허브로 동남아 시장 장악 야심 

태국 공장은 비야디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건설한 최초의 생산기지로, 착공에서 가동까지 걸린 시간은 단 16개월에 불과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태국에 투자한 프로젝트 중 최단 기록이다.

완성차 4대 공정라인과 부품 공장으로 이뤄진 태국 생산기지는 약 15만 대의 연간 생산량을 자랑한다. 최대치의 생산이 이뤄질 경우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류쉐량(劉學亮) 비야디 아태지역 자동차 판매사업부 총괄 매니저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 2018년 전기택시를 방콕에 들여오며 태국 시장으로 진출했다. 이후 2022년 11월 1일 태국에서 정식으로 ATTO3(即元∙지위안 플러스)를 판매했고, 판매 개시 42일 만에 1만대를 판매하는 기록도 세운다. 

태국 시장에서 비야디의 인기는 그만큼 대단하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빠르게 태국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를 리드하는 선두주자가 비야디다.

태국 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태국 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7만6000 대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12%에 달하는 수준이다.

태국 내 판매량 상위 10위권의 전기차 브랜드 중 중국 브랜드가 8개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비야디의 ATTO3와 하이둔(海豚∙돌고래) 모델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비야디의 태국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은 2023년 기준 41%, 올해 1분기 기준 46%에 달한다.

현재 비야디는 태국에 총 115곳의 판매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몇 개월 후에는 판매 네트워크가 태국 내 77개 모든 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 = 비야디 공식 홈페이지] 7월 4일 태국 라용에서 열린 '태국 공장 준공 및 800만 번째 신에너지차 출하 기념식'에서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오른쪽)이 디스파낫다 디스쿨(Dispanadda Diskul) 태국 왕립 펀드 수석집행관에게 800만 번째 전기차 하이둔 모델을 인도하며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태국 공장 건설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 펼쳐질 공격적인 비야디의 영향력 확장 행보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핌파트라 위차이쿨 태국 산업부 장관은 "태국은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 기지로서 막강한 공급망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지어진 공장은 비야디가 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며, 향후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가 되어 아세안 시장 및 해외 시장으로의 제품이 수출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아세안 자동차 시장은 고속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남아시아의 경량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다른 주요 국가보다는 낮지만, 태국과 베트남 등의 국가는 정부가 나서 전기차 산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인프라 투자도 적극 늘리고 있다.

실제로 태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 속에 전기차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하며 동남아 전기차 허브로 부상 중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보조금을 제공하고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태국의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약 40배 증가했고, 순수 전기차의 보급률은 2021년초 1% 미만에서 2023년 12%로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구 구축 등의 호재가 겹쳐 중국 자동차, 특히 전기차 제품의 동남아 시장 침투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산 자동차의 동남아 시장 침투율은 2022년의 2.6%에서 2025년 12.8%로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비야디의 주력 해외 시장인 태국에서 생산과 판매의 현지화를 본격화하면서, 올 한해 비야디는 판매량 목표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비야디는 올 한해 판매량 목표치를 360만 대로 잡았다. 이미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8.5% 증가한 161만3000대를 기록해 1년 목표치의 44.8%를 달성한 상태다. 

특히, 6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34만2000대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중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34만200대로 동일하게 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년 해외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 기여도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비야디의 해외 판매량(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188% 늘어난 20만3000대로, 지난 한 해 해외 판매량(24만3000대)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전문기관들은 올 한해 비야디의 해외 판매량이 50만 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태국 전기차 3대 중 1대는 비야디", ASEAN 고속질주 본격화②>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