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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원가율 부담 여전...대형건설사, 2Q 부진한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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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DL이앤씨 등 3개월전 추정치 대비 30% 넘게 줄어
원자잿값 고공행진에 지방 미분양 확산 등 영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건설 자잿값 상승과 건설업황 부진 등으로 공사 원가율 부담이 장기화하면서 대형 건설사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공사 원가율이 매출액의 95% 수준을 차지하다 보니 건설사가 적정 이윤을 내기 어려운 환경이다. 지방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확산하는 것도 사업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낮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2.6% 감소한 1248억원이다. 전년과 비교해 실적이 부진한 것도 있으나 3개월 전 예상됐던 실적과 비교해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23.7% 낮아졌다.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5326억원이다. 이는 2021년(7383억원) 이후 3년 연속 내림세다.

현대건설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993억원으로 전년동기(2236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3개월 전 예상치와 비교하면 5.1% 낮아졌다. 분양물량이 연간 목표치 2만451가구 중 상반기에 5600여 가구에 그칠 정도로 신규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이며 품질 관리비용이 늘어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DL이앤씨는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79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한 것이지만 3개월 전 예상실적 대비로는 31.7% 급락한 수치다. 원자잿값 부담 등으로 해외 플랜트부문보다 주택부문의 실적이 악화한 게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실적을 감안할 때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인 40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아파트 부실공사로 수천억원대 손실을 떠안았던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48억원, HDC현대산업개발은 557억원으로 3개월 추정치보다 각각 9.5%, 3.1% 증가했다.

이 같은 대형 건설사의 실적 부진은 고공행진 중인 원가율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택사업은 원가율이 95%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적정 이윤을 남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비사업 조합, 정부 기관 등 발주처에 공사비 증액을 요청하고 있으나 이를 온전히 보존 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방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확산하는 것도 원가율 부담을 높이는 원인이다. 자체사업뿐 아니라 도급사업이라도 미분양이 늘면 금융비용, 홍보비용, 관리비용 등 사업비가 증가해 시공사의 수익성이 낮아진다.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지방 미분양이 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3230가구로 전월 1만2968가구 대비 2.0%(262가구)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째 증가세다.

대형건설사 재무담당 한 임원은 "전국적으로 150여개의 건설현장을 시공, 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가율이 90%를 밑도는 현장이 한 곳도 없을 정도로 공사비용 부담이 상당하다"며 "원가율 및 대출금리가 급격히 낮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 미분양 증가세가 계속되면 실적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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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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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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