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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구민 83.7% '살기 좋다' 만족…우선 추진과제 '일자리 창출'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6:26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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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부산 해운대구민이 대다수가 해운대에서 생활하는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6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간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18세 이상 구민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스럽다' 83.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가 구민 11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스럽다' 83.7%로 조사됐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1.05.

반면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15.5%, 무응답이 0.8%였다.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좌동(90.1%), 중동(89.1%)에서 가장 높았으며, 반여동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이 28.9%에 달했다.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대해서는 구민 63.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23.6%이고 '매우 잘못함'은 4.8%였다. 긍정 평가한 699명 중 39.5%가 '과거보다 좋아지고 있어서'를 이유로 꼽았고, 부정 응답자도 '과거보다 좋아지는 게 없어서(38.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분야별 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재난․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생활환경이 만족스럽다'가 70.7%로 가장 높았다.

민선 8기 주요 사업 중 잘한 일로 ▲송정동 해운대로 일원 차로 증설 등 교통체계 개선․반여3동 공영주차장 조성 ▲석대천 친수공간 조성·대천공원 재정비 ▲신속한 문자민원 서비스·구청장 직통 민원실 운영 ▲선수촌로와 우동1로 보행환경 개선·걷기 좋은 맨발길 조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운대 미래 발전을 위한 우선 추진 과제에 대한 물음에는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31.6%)'가 1순위였다. '저출생·인구유출 극복(18.9%)', '도시 교통망 구축(17.1%)'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통신 3사 고객정보를 이용한 모바일 웹(800명)과 유선전화면접(300명)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p다.

구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민선 8기 전반기 구정 목표인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노력이 '구민 생활 만족도 83.7%'라는 수치로 드러났다고 자평했다.

해운대구는 구정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 1일 자로 비전전략국을 신설했다.

여론조사에서 구민의 정책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분야인 주거·도로·교통, 일자리·경제분야의 획기적 변모를 꾀하기 위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해 해운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로·교통 인프라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반여우회도로 건설을 비롯해 수영강변로~해운대로 간 도로를 신규로 개설하고, 반송터널 건설, 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선 연장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을 통한 좌동 그린시티 정비, 반여·반송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글로벌 관광도시 해운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운영을 통해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버금가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송정을 해양레저와 워케이션의 성지로 발전시켜 나간다.

김성수 구청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성, 겸손함, 성실함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stpar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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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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