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아바코 "2차전지 '롤프레스 장비' 성능 테스트 완료, 납품 협의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바코, 지난해 수주 매출 인식…역대 실적 전망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신규 수주 등 올해 수주 기대

이 기사는 6월 12일 오전 09시1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및 OLED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가 '롤프레스(전극공정·Roll Press)'장비 고객사와 성능 테스트를 완료하고 고객사로 납품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아바코는 지난해 2차전지 장비 수주잔고가 올해 매출로 대부분 인식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바코 관계자는 12일 "롤프레스 장비는 현재 성능 테스트까지 완료된 상태로, 고객사와 납품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며 "올해는 전극공정 장비의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관련 경쟁사는 굉장히 소수이기 때문에 시장 진입을 이뤄낸다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바코가 개발한 2차전지(배터리) 장비 '롤프레스'는 2차전지 공정에서 활물질이 입혀진 전극을 압연해, 두께를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수준으로 얇게 구현하는 기능을 한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도포하는 전극코터(코팅장비)와 함께 2차전지 공정에 있어 핵심 장비로 분류된다.

아바코 로고. [사진=아바코]

아바코는 지난해 싱글 롤프레스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고객사의 무인 자동화 요구로, 텐덤(Tandem)형 구조의 롤프레스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그 기능성을 더욱 높였다. 롤프레스 여러 대를 엮어 동시 작동 시키는 '텐덤 롤프레스'는 코팅된 전극을 연속 2번 눌러주는 장비로 전극의 두께 감소 및 밀도를 안정적으로 높이는 방식이 특징이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텐덤 롤프레스는 무인자동화 기술과 접목돼 스마트팩토리 적용이 가능하기에 고객사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롤프레스 장비는 기존 장비 대비 고가의 제품군이다. 마진율이 높기에 판매가 본격화된다면 아바코의 실적 견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2000년 설립된 아바코는 초기 액정표시장치(LCD)물류장비업체를 시작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스퍼터와 봉지장비 등 제품 개발 및 납품이 더해지면서 지난 2010년 2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2011년 2487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 매출액을 달성한 이후, 전방사업의 영향으로 2012년 매출액 50% 이상 감소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아바코는 증가세와 하락세를 오가면 실적 변동을 이어왔지만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아바코의 현금성 자산은 451억원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해가고 있다.

다만, 그동안 디스플레이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아바코는 코로나19팬데믹 시기 관련 시장 불황을 계기로 실적 안정성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20년 2차전지 관련 사업부를 신설하며 2차전지 장비 시장에 첫 진입했다. 아바코는 관련 사업부의 비중을 점점 높여가며 주력 사업으로 점차 자리매김한 결과, 지난 2021년 전체 매출액의 3.6%에 불과했던 2차전지제조 장비 매출 비중이 2022년 16.2%, 2023년에는 90.7% 비중을 차지했다.

2차전지 장비 성장을 기반으로 아바코는 최근 2차전지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2차전지 자동화 공정, OLED,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건식PCB(인쇄회로기판) 등 다양한 사업에서 수주를 확보해가고 있다.

아바코의 올해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차전지 제조장비 수주잔고 2682억원, 디스플레이 등 제조장비 수주는 69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아바코의 2차전지 수주 건들은 작년 하반기에 집중 돼, 올해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바코 관계자는 "작년 2차전지 수주 건들이 올해 매출액으로 대부분 인식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동화 장비 신규 수주 및 롤프레스가 시장 진입에 성공한다면 그 부분까지 물량이 포함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액은 약 3000억원 정도 전망한다"며 "올해도 긍정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BOE 매출까지 더해져 적어도 약 4000억원 이상 매출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바코는 최근 중국 BOE의 8.6세대 IT용 OLED 라인에 투입될 진공 증착 물류장비 발주에 단독으로 입찰한 바 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바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6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아바코의 연결기준 매출액 3648억원, 영업이익 294억원로 전망한다. 각각 95.2%, 568.2% 증가한 수치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