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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ETF 호재에 이더리움 20% '껑충'…비트코인도 71K 위로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2:36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12:3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빠르게 고조되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20% 뛰고 비트코인 가격도 7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1일 오후 12시 3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06% 오른 7만1299.38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9.37% 치솟은 3685.99달러를 지나고 있다.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불발될 것 같았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전망이 간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의 포스팅 하나로 급반전되면서 코인 시장 전체가 들뜬 모습이다.

20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는 자신의 엑스(트위터)를 통해 동료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와 함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종전의 25%에서 75%로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오늘 오후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점차 정치적 이슈로 변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갑작스레 승인 가능성을 대폭 상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SEC는 오는 23일 반에크 이더리움 현물 ETF, 24일에는 아크 인베스트 신청건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날 블룸버그 애널들의 평가로 승인 기대감이 급격히 고조됐다.

코인데스크도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및 거래를 원하는 거래소들에 19b-4(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서류) 서류 업데이트를 요청했다면서, 첫 심사 데드라인인 23일을 앞두고 승인 가능성을 키우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이더리움발 호재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7만달러선을 돌파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7만1000달러 위로 오른 비트코인은 첫 저항선으로 7만2000달러를 바라보고 있으며, 이를 돌파하면 7만2500달러와 7만3200달러 저항선을 단계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한편 시장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자신의 엑스에 실현 이익 비율(SOPR. Spent Output Profit Ratio)의 최신 동향 상 비트코인의 이익 실현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견실한 상승을 위한 준비가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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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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