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특전기자가 간다] "무적 해병 돌격"…포항서 육해공 포함 합동상륙훈련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20:19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0:41

25일 경북 포항 남구 도구해안서 상륙훈련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병력 2800여 명 등 참가
"적에 두려움 주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국내 유일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중사 출신 기자입니다. [특전기자가 간다]를 쓰고 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군을 생생하게 알려드리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기자정신과 군인정신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국민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마음으로 취재하겠습니다.

[포항=뉴스핌] 박성준 기자 = 25일 오후 경북 포항 남구 도구해안. 육지에서 약 1.5킬로미터 떨어진 바다 위에 상륙함 3대가 200미터 간격으로 배치됐다. 주변에는 상륙돌격장갑차(KAAV) 24대가 전투 준비 중이었다. 장갑차를 이용해 육지로 상륙한 뒤 적을 초토화하는 합동상륙훈련이다.

해병대는 상륙작전에 특화된 기동타격부대다. 바다에서 육지로 상륙해 적을 격퇴하는 게 기본 임무다. 지금은 바다뿐 아니라 공중으로도 상륙작전이 이뤄진다. 임무 특성상 작전 시작부터 퇴로는 없다. 적의 방어선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돌진해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

[포항=뉴스핌] 박성준 기자 = 25일 경북 포항 도구해안에서 실시한 2024년 해병대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중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목표해안으로 돌격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2024.04.25 parksj@newspim.com

해안가 바깥쪽에는 지휘부가 자리 잡았다. 군용 천막 아래는 각종 무전기가 놓였다. '준비 완료'라는 무전이 흘러나왔다. 지휘관 지시에 따라 장갑차 8대가 줄지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다가왔다. 공기부양정(LSF) 한 대가 웅장한 소리를 내면서 앞장섰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외에도 해군 함정의 함포지원과 공군 전투임무기, 육군 공격헬기의 엄호지원이 이뤄졌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병력 2800여 명,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4대,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및 상륙함(LST-Ⅰ, LST-Ⅱ) 등 해군 함정 15척과 동원선박,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1)와 육군 치누크(CH-47), 공군 수송기(C-130) 등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했다.

KAAV 장갑차는 육지와 바다에서 모두 운용 가능한 수륙양용이다. 육상에서는 시속 73킬로미터, 수상에서는 시속 13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다. 장갑차 위쪽에는 포탑이 설치됐다. 카메라를 이용해 내부에서 조종하며 동시에 K4 고속유탄발사기와 K6 기관총이 탑재돼 사격도 가능하다.

[포항=뉴스핌] 박성준 기자 = 25일 경북 포항 도구해안에서 실시한 2024년 해병대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중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목표해안으로 돌격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2024.04.25 parksj@newspim.com

이 장갑차의 높이는 3미터가 넘지만 수중에서는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긴다. 물 밖으로 얼굴만 살짝 내민 채 유유히 헤엄치는 악어 같았다. 포탑에 설치된 조명이 눈과 비슷했다. 매서운 눈빛을 한 채 묵직하게 다가오는 장갑차들을 바라보자 소름이 돋았다.

500미터쯤 가까워지자 '펑' 소리가 나며 연막이 터졌다. 갈색과 흰색이 섞인 연기를 뚫고 맨 앞 줄 8대의 장갑차가 더 가까이 모습을 드러냈다.

곧이어 물 밖으로 나온 장갑차는 기자가 서 있는 지휘부까지 급속도로 돌격했다. 뒷줄에 있던 장갑차들도 연막을 터뜨리더니 같은 방법으로 육지에 상륙했다.

상륙작전에는 몸을 보호하거나 숨을 수 있는 장비도, 장소도 없다. 적의 해안포와 전차, 대전차 화기 등이 깔려 있다. 적군들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총구를 겨누고 있을 것이다. 그 방어진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해병 정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포항=뉴스핌] 박성준 기자 = 25일 경북 포항 도구해안에서 실시한 2024년 해병대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중 상륙군이 보병하차전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2024.04.25 parksj@newspim.com

바다로 상륙해 지상전에서 끝까지 적을 섬멸하는 점에서 해병대는 해군 소속이지만 육군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전천후 부대란 뜻이다. 상륙작전뿐 아니라 진동리 지구 전투와 도솔산 지구 전투, 펀치볼 지구 전투 등에서 연승을 거두며 '무적 해병' 전통이 수립됐다.

또한 해병대는 6·25 전쟁 당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실행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조국을 구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서해안의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 협소한 수로, 남한 깊숙이 침투한 북한군 등 악조건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5000분의 1에 불과했다고 한다.

'악으로 깡으로', '안 되면 될 때까지' 정신을 통해 극적으로 작전을 성공한 역사적인 일이다. 해병대의 강함, 해병대의 존재 목적을 그대로 다 보여준 작전이었다. '귀신 잡는 해병대'로도 불리는 것도 이래서다.

[포항=뉴스핌] 박성준 기자 = 25일 경북 포항 도구해안에서 실시한 2024년 해병대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중 상륙군이 보병하차전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2024.04.25 parksj@newspim.com

'무적 해병'의 전통을 위해서는 아무나 해병대가 되어선 안 되고, 쉽게 해병대가 되어선 안 된다.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이 생겨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 이날 만난 장병들은 해병대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입대한 지 6개월 정도 됐다는 한 장병은 "해병대에 온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훈련은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는 것이다. 그는 "훈련소를 거쳐 빨간 명찰을 달았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며 "사회에 나가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갑차에 노란색으로 적힌 '해병대'가 눈에 띄었다. 마치 '우리가 왔다'라고 말하는 듯했다. 해병대는 이름만으로도 적에게 공포를 준다. 24대 장갑차가 모두 도착하자 장갑차 뒷쪽 문이 열렸고, 장갑차에 타고 있던 장병들이 뛰쳐나왔다.

총기를 포함해 각종 무기를 든 해병대 장병 300여 명이 한 번에 뛰어나오자, 땅이 쿵쿵 울리는 듯했다. 빨간 명찰을 한 이들은 전속력으로 달려 각자의 위치를 지켰다. 일부 장병들은 훈련을 위해 숨어 있던 적을 발견하고 공포탄을 사격하기도 했다.

[포항=뉴스핌] 박성준 기자 = 25일 경북 포항 도구해안에서 실시한 2024년 해병대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중 해병대원이 교두보를 확보하고 가상의 적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공] 2024.04.25 parksj@newspim.com

직접 장갑차 안에 들어가 봤다. 고개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비좁은 내부는 공기가 통하지 않았다. 더운 여름이면 찜통이 된다고 한다. 해병대는 언제든지 장갑차를 타고 적의 해안으로 돌격해야 하기 때문에 전 장병들은 훈련소에서 장갑차 탑승 훈련을 받는다.

이들의 훈련을 보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며 결속하는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훈련 과정에서 해병대만의 끈끈한 전우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극한의 고통을 함께 견디고 이겨낸 경험이 이들을 똘똘 뭉치게 한다. 혼자는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을 동기, 선·후배와 함께 극복한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은 조직력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빨간 명찰도 해병대만의 특징이다. 빨간 바탕은 피를 상징하고 노란 글씨는 땀을 뜻한다. 피와 땀 없이는 해병이 될 수 없다는 자부심과 긍지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강인하고 실전적인 훈련에 지속 전념할 방침이다. 상륙군 대대장 박태상 중령은 "이번 합동상륙훈련을 통해 상륙작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하고, 합동전력 운용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포항=뉴스핌] 박성준 기자 = 25일 해병대가 포항 해상 및 육상훈련장에서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중에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상륙함(LST-Ⅱ)에 탑재하는 모습. [사진=해병대 제공] 2024.04.25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