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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포드 이어 GM과도 북미에 2차전지 공장 설립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07:43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07:4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2차전지 1위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이 포드에 이어 GM과도 배터리 공장 건설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ATL이 현재 GM과 미국 혹은 멕시코에 LFP (리튬인산철) 배터리 공장을 공동으로 건설하기 위한 기술 라이선스 협약을 논의 중이라고 중국 매체 레이트포스트(LatePost)가 29일 전했다. 공장설립 규모는 연산 20GWh 이상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M의 최대 배터리 공급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에 NCM(니켈카드뮴망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GM은 중저가형 전기차에 장착되는 LFP 배터리를 조달하기 위해 CATL을 협력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CATL의 GM과의 협력모델은 포드와의 협력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포드와 합작사 설립이나 지분투자 없이 기술만 이전한다. 해당 기술에는 공장 설립과 공장 운영 노하우, 배터리 제조기술 등이 포함된다. CATL은 공장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기술 이전의 대가로 수수료와 로열티를 취하게 된다. CATL과 포드의 협력공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말 가동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식의 협력을 통해 포드는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안(IRA)의 중국 배터리 보조금 배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 GM 역시 이같은 방식으로 CATL과 협력한다면 미국의 보조금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쩡위췬(曾毓群) CATL 회장은 지난 25일 홍콩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기술 이전과 로열티 수취 협력 모델을 전 세계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를 대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의 10~20개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CATL 본사 전경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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