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개혁신당, 與·PK 출신 김범준 인재영입…"거대 양당 부패 막는 소금 역할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09:26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09:26

金 "경남 거제 출마…PK 출신들 입당 있을 것"
김종인, 이준석 화성을 출마에 "분구되는 동탄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개혁신당이 4일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입당과 함께 영입한 1호 인재가 경남 거제에서 활동 중인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를 영입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영입 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우리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극단적 대립과 증오의 좌파정권은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저출산 고령화, 경제적 불평등, 지방소멸, 기후위기와 같은 수많은 난제조차도 상대를 죽여야만 내가 사는 방식의 해결책만 고집하는 양극단의 정치, 혐오의 정치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범준 부산대 특임교수가 개혁신당에 1호 인재로 영입됐다. [사진=개혁신당 제공] 2024.03.04 taehun02@newspim.com

김 교수는 지난 1996년 신한국당 공채1기로 정계에 입문,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부산광역시 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의 김교수는 미국 웨스턴워싱턴대학교(Western Washington Unversity) 동아시아연구소 재직 당시의 '재외동포사회 정체성 연구경험'을 인정받아 재외동포재단 이사로 추천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제 우리는 상대를 악마화하여 공생 공간을 만드는 거대 양당 정치권력의 기만과 술책과 싸워야 한다"라며 "양당이 서로 싸우는 진영정치의 전쟁터에서 상대당은 제거해야 할 적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상대방의 존재로 인해 자신의 지위와 기득권이 보호되는 '적대적 공생관계'로 맺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지방토호 세력과 손잡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공천만 받으면 되니 연판장을 돌리거나, 공천권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패거리 정치, 줄 세우기 정치를 서슴치 않고 있다"라며 "상대방에 대한 정치적 혐오를 부추겨 공천만 받으면 부지깽이라도 당선이 가능한 '기득권 공간'이 없어져야 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수는 "개혁신당이 이러한 거대 양당 정치의 부패를 막는 소금의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또 우리 정치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라는 새로운 빛의 공간을 열어가리라 믿는다. 그렇기에 이제 그 고난의 길에 동참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출마 지역구를 묻는 질문에 "개혁신당이 수도권쪽에 몇 분 나가있고, 다른 지역에서 약한데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 같다"라며 "저를 필두로 여러 분들의 입당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경남 거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김 교수를 1호 인재로 영입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이준석 대표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인적 자원이 폭넓지 않는다"라며 "마침 김 교수가 경남 지역에 출마를 목표로 동참하게 된다고 해서 환영을 하러 왔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을 계속 영입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개혁신당의 기치에 동참하시는 분들 중심으로 여러 분들이 (입당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공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경기 화성을 출마에 대해선 "그동안 이 대표가 어디에 출마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인가를 나름대로 생각한 것 같다"라며 "소위 고향인 대구·경북(TK) 쪽에 출마하는 게 옳지 않나 생각했는데, 본인 나름대로 새로 분구되는 동탄쪽을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