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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외인 대거 매수에 반등...상하이 3000선 재돌파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6:40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6:52

상하이종합지수 3015.48(+38.46, +1.29%)
선전성분지수 9269.57(+203.48, +2.24%)
촹예반지수 1793.98(+42.28, +2.41%)
커촹반50지수 796.91(+28.42, +3.7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 개장했으나, 오전장 소폭 반등에 성공했고, 이어 오후장 들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다음달 개최될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했고,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가담한 점이 이날 상승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29% 상승한 3015.4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거래일 3000선을 하회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3000선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선전성분지수는 2.24% 상승한 9269.5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촹예반은 2.24% 폭등해 1793.9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 50지수 역시 3.7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796.9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대거 매수에 가담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62억 14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60억 3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22억4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2조2658억원 가량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대거 상승했다. 리오토(리샹치처, 理想汽車)가 지난해 118억위안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샤오미(小米)가 조만간 첫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발표하고 정식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한마커지(漢馬科技)와 중타이치처(眾泰汽車)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싸이리쓰(賽力斯)와 장화이치처(江淮汽车)가 9% 이상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대거 상승했다. 싸이웨이웨이뎬(賽微微電)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푸단웨이뎬(復旦微電), 신하이커지(芯海科技), 한우지(寒武紀), 룽신중커(龍芯中科) 등이 1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이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반도체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둥베이(東北)증권은 이날 "증시에 회복세가 완연하고, 시장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충분히 조성된 상태"라며 "춘제(春節, 중국 설) 이전에 바닥을 충분히 다졌다는 점이 춘제 이후에 확인이 된 만큼, 이번 반등세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재진입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5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2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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