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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하이지수 8일째 상승...3개월만에 3000선 탈환

기사입력 : 2024년02월23일 16:34

최종수정 : 2024년02월23일 16:52

상하이종합지수 3004.88(+16.52, +0.55%)
선전성분지수 9069.42(+25.67, +0.28%)
촹예반지수 1758.19(+0.32, +0.02%)
커촹반50지수 764.47(+2.09, +0.2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오늘도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약 3개월만에 3000선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2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전날 대비 0.55% 상승한 3004.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28% 상승한 9069.42로, 촹예반지수는 0.02% 상승한 1758.1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중국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음을 발표했다. 7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부문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오전장 중국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향후 부동산 시장 전반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오후장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틀째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소폭 매도로 돌아섰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8억 37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9억 2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247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171억원 가량이다.

업종별로 로봇테마주가 대거 상승했다. 유비쉬안커지(優必選科技)가 22일 오후 최신 동영상을 공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동영상에서 회사가 제조한 로봇이 전기차 업체인 니오(웨이라이, 蔚来)의 공장에서 일부 생산활동에 참여했다. 로봇 관련주인 동제즈넝(東傑智能), 중웨이뎬쯔(中威電子), 안롄루이스(安聯銳視), 중푸퉁(中富通)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픈 AI가 발표한 동영상 생성 AI 프로그램인 '소라(Sora)' 테마주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웨이하이더(維海德), 궈마이원화(國脈文化), 화양롄중(華揚聯眾)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일부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다음주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태양광 관련주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유신차이(海優新材)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화푸(華福)증권은 이 날 "지수가 8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만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현재 단기 과매수권에 진입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자금의 증시 유입 강도 역시 다소 약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코멘트했다. 화푸증권은 이어 "최근 들어 급등했던 종목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6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46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6%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3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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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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