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그 중국 심판' 등에 업고 8강행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11:09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04:35

한국에 옐로카드 남발한 주심, 노골적 편파 판정
팔레스타인에 선제골 내주고 2-1 힘겹게 역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개최국 카타르가 '그 중국 주심'을 등에 업고 8강에 올랐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팔레스타인을 힘겹게 2-1로 역전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는 4연승하며 8강에 올라 다음달 4일 새벽 0시30분 우즈베키스탄-태국 승자와 4강 티켓을 다툰다. 전화에 휩싸인 조국에 희망과 위로를 주려던 팔레스타인 축구대표팀의 불꽃 투혼과 선전은 주심의 노골적 편파 판정에 빛을 잃었다.

[알코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30일 카타르 아시안컵 카타르와 16강전에서 주심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2024.1.30 psoq1337@newspim.com

팔레스타인은 전반 37분 상대 패스 실수를 가로채 다바그는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카타르는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하산 알하이두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카타르의 알무잇즈 알리가 상대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애매해 보이는 장면이었지만 마닝 주심은 가차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피프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페널티킥을 역전골로 연결했다.

[알코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팔레스타인 선수들이 30일 카타르 아시안컵 카타르와 16강전이 끝난 후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4.1.30 psoq1337@newspim.com

이후 카타르는 후반 내내 경기를 지연했다. 고의적인 경기 지연에도 마닝 주심은 후반 추가시간은 7분에 불과했다. 또 추가시간의 추간시간을 전혀 적용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선수들은 차갑게 종료 휘슬을 분 마닝 주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마닝 주심은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한국 선수 5명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어 한국팬의 원성을 샀다. 이날 경기에서도 카타르의 위협적인 파울에는 옐로카드를 꺼내들지 않는 등 경기 내내 카타르에 치우친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알코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팔레스타인 선수가 30일 카타르 아시안컵 카타르와 16강전에서 패한 뒤 얼굴을 감싸고 실망하고 있다. 2024.1.30 psoq1337@newspim.com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9위 팔레스타인은 58위 카타르를 맞아 잘 싸웠다. 볼점유율에선 29%-71%로 크게 뒤졌지만 슈팅수에서 10-9, 유효슈팅 8-4, 코너킥 6-4로 앞섰다. 하지만 사상 첫 16강 오른 팔레스타인의 돌풍은 '불공정 판정'에 막혀 소멸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