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컵] 돌풍의 타지키스탄, 벤투의 UAE 꺾고 '8강 신화'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07:29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07:50

1-1 비긴후 승부차기서 5-3... 첫 출전에 대이변 연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돌풍의 타지키스탄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잡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처음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타지키스탄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UAE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3로 이겨 8강 신화를 작성했다. 타지키스탄은 2월 2일 오후 8시 30분 이라크-요르단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하노노프가 29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UAE와 16강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1.29 psoq1337@newspim.com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지키스탄 선수들이 29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UAE와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29 psoq1337@newspim.com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4위의 타지키스탄은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카타르(58위), 중국(79위), 레바논(107위)과 함께 A조로 묶여 1승1무1패 승점4로 카타르(3승 승점9)에 이어 사상 첫 16강 진출에 이어 사상 첫 8강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UAE 벤투 감독은 지난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8강에서 카타르에 져 탈락한 뒤 UAE로 말을 갈아탄 뒤에도 다시 한번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 UAE는 볼 점유율 66%-34%, 슈팅수 18-16으로 앞섰지만 고배를 들었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벤투 감독이 29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타지키스탄과 16강전에서 불만스러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24.1.28 psoq1337@newspim.com

타지키스탄은 전반 30분 하노노프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UAE는 패배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95분에 칼리파 알 하마가 극적인 헤더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벤투 감독은 물병을 걷어차며 포효했다.

양 팀은 연장전 30분 동안 득점하지 못해 '11m 러시안 룰렛'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타지키스탄 키커 5명 모두가 성공했고 UAE는 2번 키커 카이우 카네도가 실축했다. 타지키스탄 골키퍼 루스탐 야티모프가 카네도의 슈팅 방향을 읽고 막아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