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대선 유세서 삼성 등 韓기업 투자 유치 강조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09: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 위스콘신주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Bidenomic)를 홍보하는 행사에서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슈피리어에서 한 인프라 투자 계획 및 바이드노믹스 홍보 행사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칩·과학법 등 자신의 행정부 업적 덕에 "우리는 공장을 재건하고 일자리들은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일례로 삼성전자를 언급했다.

[슈피리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슈피리어에서 열린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및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바이든 행정부 경제정책) 홍보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1.26 wonjc6@newspim.com

그는 "나는 한국 지도자에게 한국에는 삼성이라는 회사가 있지 않냐, 컴퓨터 반도체를 많이 만드니 미국으로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며 "그들(삼성)뿐만 아니라 총 500억 달러(약 67조원)가 미국으로 유입돼 공장을 지었다"고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양당 경선 레이스 초반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에 이어 지난 23일 뉴햄프셔주에서도 연승하면서 바이든 재선 캠프는 트럼프와 본선 대결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든은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견제 발언을 쏟아냈다. 자신은 중산층을 지원해 아래에서 위로 경제 정책을 핀 반면 "나의 전임자(트럼프) 그는 낙수식(trickle down·대기업 등 고수익자 수익 증가에 따른 혜택이 중산층으로 내려가는) 경제 정책이란 나와는 다른 선택을 했다. 부자와 대기업의 세금을 삭감해주고 재정 적자를 크게 늘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좋은 임금의 일자리를 해외로 유출했다. 왜냐? 값싼 노동력 때문"이라며 "공정한 임금을 지불하는 대신 해외로 일자리를 보내 임금 지출을 줄이고 제품을 수입해 미국 일자리를 부정했다"고 바이든은 지적했다.

위스콘신주는 대선 경합주로 지난 2020년 대선 때 바이든은 이곳에서 승리, 당선에 도움을 받은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