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상목 경제부총리 지명으로 주목 받는 '서울법대 출신' 경제관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만수-윤증현 이후 12년만 서울법대 출신 경제수장
부총리로선 참여정부 이헌재 부총리 이후 18년여만
원희룡·송언석·박수영·나경원 등 동기
사회참여 독려한 박세일 영향 커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지난 4일 개각에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서울법대 출신 경제관료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최 후보자는 서울대 법과대학 82학번이다.

추경호 부총리의 바통을 이어 받는 최 후보자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차기 경제팀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현안과 해결방안 등의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자가 인사청문을 마치고 정식 임명받으면 서울 법대 출신이 경제팀을 이끄는 것은 이명박 정부 당시의 윤증현 기재부 장관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12.05 leemario@newspim.com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취임후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참여정부 당시의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통합하고 부총리 직제를 없앴다. 윤 장관의 전임이면서 초대 기재부장관이 된 강만수 장관도 최 후보자의 서울대 법대 선배다. 최 후보자는 강만수 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부총리 체제로 시작된 것이 1963년이기 때문에 당시에도 부총리 직제가 없는 상태에서 경제팀의 운용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경제현안을 조율하던 청와대 '서별관회의'의 법적 성격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다.

최 후보자가 부총리로 임명되면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5년 이헌재 경제부총리(재정경제부 장관 겸임) 이후 18년여 만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는 전윤철, 김진표, 이헌재 3명의 부총리가 모두 서울 법대 동문이다.

최 후보자의 세대에 있어서 경제관료들 중 서울 법대 출신은 주류였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경제팀이었던 강경식 부총리와 김인호 경제수석은 서울 법대 선후배이기도 했다.

70~80년대 경제 관련 부처 장관이었던 모 인사가 후배 과장에게 "법학과 나왔어?"라고 물었다가 "그렇다"는 답변을 듣고 애정을 갖고 대해줬는데 후일 서울대 아닌 다른 대학출신인 것을 알고 질책했다는 것은 관가의 유명한 일화다. 

수평적으로 보더라도 최 후보자의 동기인 서울법대 82학번들은 경제와 정치의 주요한 포스트에 배치돼 있다. 당장 최 후보자와 손발을 맞추게 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최 후보자와 동기다.

최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도 서울법대 82학번이다. 국민의힘에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표적인 서울대 법대 82학번이다. 나 전 대표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동기다. 국회의원으로는 조해진·송언석·박수영 의원(국민의힘),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12.05 leemario@newspim.com

서울대 법대 82학번들의 관료 등 사회 진출에는 2017년 작고한 박세일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이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던 1980년대 초 법대생에게 경제관련 과목을 가르치며 사법고시보다 행정고시를 볼 것을 권했다고 한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의 토대가 된 '도덕감정론'을 국내에서 첫 번역해 소개하기도 한 박 전 이사장은 "후진국에서 벗어난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다음 세대에게 선진국을 물려주기 위한 과제가 여러분 어깨에 달려 있다"며 공직자의 길을 권했다고 한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최 후보자의 서울법대 동기인 송언석 의원과 박수영 의원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의 길을 걸어 각각 기재부 차관과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내기도 했다. 특히 박 의원은 2018년 9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선진화재단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