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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내년 1월 FTA 1차 협상…내년 상반기 영국 신규원전 건설 협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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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너지 및 공급망·과학기술·개발 협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와 영국이 내년 1월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에는 영국 내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협의도 진행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영국 국빈 방문 기간중 논의된 내용을 밝혔다.

양국 FTA 개선, 거시경제·금융·투자 협력 채널 신설 등을 통해 양국 교역·투자를 획기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FTA와 관련 이달 중 세부 협상분야별 한국측의 협상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1월 1차 협상에 들어간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현지시간) 런던 증권거래소 개장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2023.11.24 photo@newspim.com

상호 투자 촉진을 위해 내년말까지 기획재정부와 영국의 기업통상부 간 투자협력 채널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에 1차 한·영 경제금융대화를 열고 주요 경제·금융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양국 간 세관 분야에서의 협력 및 상호 행정지원에 관한 협정을 이번에 체결한 만큼 내년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에너지, 산업·공급망 협력도 확대한다. 청정에너지 고위급 면담을 내년에 신설하고 민간 기업 참여 협력 기획도 모색한다. 

원전 협력 MOU 9건, 해상풍력 MOU 1건 등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께 양국 기업·기관 간 영국 신규원전 건설 협의를 추진한다. 해상풍력에 대해서는 내년에 양국 해상풍력 담당 국장급 대화를 열고 협력분야를 논의한다.

핵심광물·반도체·공급망과 관련, 우리나라의 공급망 다변화, 산업 협력, 공동 연구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년에 구체화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협력도 체계화한다. 영국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협의체 통합 운영안을 마련하고 차관급 혼성위원회를 오는 2025년께 연다.

기초과학을 비롯해 디지털, 우주, 바이오, 인공지능(AI), 해사 등과 관련 협력 수준을 전방위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수출금융청(UKE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보믹 누르 샤 영국 수출금융청 본부장, 이인호 무보 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2023.11.23 victory@newspim.com

양국 간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개발협력을 높인다. 유상원조 분야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영국 국제투자공사 간 신규 협력사업을 내년에 추진한다. 

양국은 내년부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연령을 30세에서 35세로 상향했다. 또 쿼터 역시 1000명에서 500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개정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운영, 우리나라 청년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한·영 창조산업 포럼을 재개하고 런던 콘텐츠 비즈니스 센터를 이달 중 개소한다. 내년에는 한국어·박물관 관련 교류도 지속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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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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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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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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