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백악관 "미중 핵심현안에 진전...바이든, 인태 동맹 수호 철통의지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여러 핵심 현안에서 진전을 이뤘고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동맹국들 수호에 대한 철통같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날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진행한 미중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했다.

성명에 따르면 두 정상은 잠재적인 협력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양자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이견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경쟁 관계임을 강조하며 미국은 항상 자국의 이익과 가치, 동맹국과 파트너를 옹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관계가 갈등, 대결, 신냉전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국 간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지시간 15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두 정상은 ▲펜타닐과 같은 합성 약물을 포함한 전 세계 불법 약물 제조 및 밀매를 근절하기 위한 양자 협력의 재개와 마약 방지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 및 법 집행 조정을 위한 실무 그룹의 설립 ▲양국 간 군사 고위급 소통 재개와 미중 국방정책 조율 회담, 미중 군사해양협의협정 회의 합의 ▲인공지능(AI) 위험성 논의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양국 간 대화 등 여러 핵심 현안에 진전이 있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주요 지역 및 국제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방되고 안전하며 탄력적이고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며 인도태평양 동맹국을 수호하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항해와 비행의 자유, 국제법 준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유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 방어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해서는 이스라엘의 자주권을 지지한다는 입장과 함께 중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가 전쟁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바이든은 인권 문제도 거론했는데 그는 신장, 티베트, 홍콩에서의 중국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 위치한 피롤리 정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걸으며 '엄지척'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만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하지 않으며 여전히 현상유지를 지지하지만 양안 갈등은 평화적인 수단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바를 강조했다. 그는 대만 해협 주변에서의 중국 군사 활동 자제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 경제 관행, 현지 근무 미국인과 그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징벌적 조치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미국은 첨단기술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서 부당하게 구금되거나 출국 금지 대상이 된 미국 시민들의 해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내년 초 양국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을 대폭 늘리기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교육, 문화, 비즈니스 교류 확대도 논의됐다.

미중 정상은 상업, 경제, 금융, 아시아태평양 현안, 군비통제 및 비확산, 수출통제 집행, 정책 계획 수립 등 주요 분야에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포함해 지속적인 고위급 외교 등을 통해 후속 조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