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구지봉 문화재구역 학술발굴조사 성과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동기 시대 후반 수혈 78기 등 확인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9일 오전 10시 대성동고분박물관(세미나실)에서 '김해 구지봉 문화재구역 정밀발굴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오후 2시 구산동 188번지 발굴현장에서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김해 구지봉 문화재구역 시굴조사'에서 선정된 발굴조사 구간을 8월부터 현재까지 (재)두류문화연구원에서 조사하고 있다.

경남 김해 구지봉 문화재구역 조사대상지역 전경 [사진=김해시] 2023.11.09

청동기시대 후기 후반(기원전 4세기 전후)의 수혈(竪穴, 구덩이시설) 78기와 구상유구(溝狀遺構, 도랑모양시설) 8기가 확인됐으며 이곳에서 다량의 무문(민무늬)토기들이 다수 출토됐다. 청동기시대 외에 조선시대 수혈들은 북쪽에 위치한다.

청동기시대에 조성된 크고 작은 수혈들은 상·하로 복잡하게 중복된 양상이 확인되고 내부에서 미니어처용 토기와 토기 바닥면을 뚫는 행위, 석기 파쇄행위 등의 제사의례가 확인돼 제사유구일 가능성이 있다. 일부 구상유구에서는 경작과 관련한 경지 구획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유적과 남쪽에 인접한 대성동 일대의 소규모 발굴조사구역에서 확인되는 여러 겹의 환호(環濠, 주로 취락의 주위에 일종의 도랑을 파서 돌리는 시설) 유적들은 서로 시기가 거의 같아서 구지봉의 남쪽과 대성동 일대에 가락국 이전인 청동기시대의 취락이 존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되는 무문토기의 주 기종은 발형토기(鉢形土器, 바닥이 편평한 질그릇)이며 석기류로 석착, 석부편, 석촉편 등이 있다. 이외 어망추도 조사됐다.

무문토기들은 저부와 동체부의 형태가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의 중간 단계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청동기시대 후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즉 가락국 이전의 주민들과 관련된 자료로 보인다.

최근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한 7곳의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가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대성동고분군의 남쪽에는 대성동고분군을 만든 사람들이 생활했던 유적인 봉황동유적이 위치하는데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서기 43년에 수로왕이 가락국의 서울로 정한 신답평 (오래 묵은 밭을 새로 일구어 논으로 만든 들녘)이 바로 봉황동유적이다.

유적과 신답평의 존재로 볼 때 이번 유적과 그 주변에 가락국 이전 사회의 중심 취락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구지봉 문화재구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대성동고분군과 구지봉의 단절된 유적을 복원·정비해 수로왕릉, 수로왕비릉을 잇는 가야역사문화 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