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마스터스 결승서 디미트로프에 2-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사상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1000시리즈 40승 고지를 밟았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세르비아)를 2-0(6-4 6-3)으로 꺾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6일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6 psoq1337@newspim.com |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6일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양팔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3.11.6 psoq1337@newspim.com |
이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디미트로프와의 상대 전적 12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홀게르 루네(7위·덴마크)에게 져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89만2590 유로(약 12억5000만원)다.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으로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40번 우승한 건 조코비치가 최초이며 36회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28회의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가 뒤를 잇는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4대 메이저 가운데 3개를 휩쓸었다.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2-3(6-1 6-7<6-8> 1-6 6-3 4-6)으로 패한 이후 18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코비치는 12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를 끝으로 2023시즌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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