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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마저 뚫렸다…창원·고창·철원서 럼피스킨병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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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8시 현재 67곳 발생…전일 6곳 늘어
당진·포천서도 추가 발생…경북만 방어
백신접종률 10%대 그쳐…2주간 속도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경남 창원과 전북 고창, 강원도 철원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특히 경상도에서 처음으로 발생됐고 전북지역도 발생지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현재 전국 백신접종률이 10%대에 머물고 있어서 백신접종을 얼마나 빨리 마치느냐에 따라 추가적인 확산 여부가 좌우될 전망이다.

31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총 67곳(4370두)으로 집계됐다.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23일 충북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 원남면 일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2023.10.23 baek3413@newspim.com

경남 창원시 한우농장(29두)과 전북 고창군 한우농장(50두), 강원도 철원군 한우농장(13두)에 처음으로 발생됐으며, 충남 당진시와 경기도 포천시에서도 추가로 발생됐다. 현재 4건에 대해 검사중이다.

그간 정부와 농가들이 차단방역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경상도까지 확산되면서 정부와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제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보면 사육규모가 가장 큰 경북지역만 남은 셈이다.

정부는 차단방역과 함께 백신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우 356만두를 비롯해 약 400만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지난 27일 백신 127만개를 1차로 수입해 배분했으며, 이날 나머지 273만개가 들어올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가 소 럼피스킨병 발생과 관련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3.10.30

현재 전국 백신접종률은 아직 10%대 머물고 있다. 때문에 접종률을 얼마나 빨리 끌어올리느냐가 추가 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전국 백신 접종을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지원을 협의하고, 대한수의사회도 회원 수의사를 동원해 백신접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권재한 중수본 상황실장(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식품부는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여 11월 10일까지 전국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형성기간까지 추가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든 소 사육농가들은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0.31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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