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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정식 출시...아이폰 통화녹음 드디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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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녹음 수·발신 기능 포함 가능해진다"
연내 모든 기능 공개하고 AI 비서로 자리매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SK텔레콤이 베타 버전 공개 1년여만에 한국어 대규모 언어모델(LLM) 서비스 에이닷(A.)을 정식 출시했다. 애플 정책상 불가능했던 아이폰 통화녹음이 에이닷을 통해 가능해질 예정이다. 

김용훈 SK텔레콤 인공지능(AI)서비스사업부장이 26일 SKT 타워에서 에이닷 정식 론칭을 발표한 이후 연내 공개될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6일 SKT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어 대규모 언어모델(LLM) 서비스 에이닷 정식 론칭을 발표하면서 "AI 전화는 통신사만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을 강화하고 특히 통화 맥락 이해와 추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K텔레콤이 공개한 에이닷 정식버전은 AI 비서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AI 전화의 통화 요약 기능뿐 아니라 숨소리를 분석하는 수면관리, 음악 추천 등 고객 맞춤형 기능이 추가됐다. 

에이닷의 핵심 기능은 'AI 전화'다. 이전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전화할 사람을 추천하고, 통화 중 주고받은 내용을 AI로 분석해 중요한 정보 중심으로 통화 요약도 제공한다. 동시에 통화 중 약속한 일정을 캘린더에 등록하거나 주소를 공유하는 등 필요한 업무로 연결해준다.

에이닷에 올라온 아이폰 통화녹음 관련 FAQ 이미지 갈무리. [사진=조수빈 기자]

◆아이폰 수·발신 '통화녹음·요약' 가능해질 것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아이폰의 통화녹음의 가능 여부다. 유 대표는 "현재 에이닷 통화녹음은 녹음, 요약 기능에 있어서 안드로이드와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 단계에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은 출시 전이라 공개하기 어렵지만 수신, 발신을 모두 포함해 아이폰 내에서 통화녹음이 가능해진다"고 답변했다. 

지난달 1일 에이닷의 통화 요약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먼저 공개됐다. T전화 앱 녹음 기능과 연동해 통화가 끝나면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정리하는 식이다. 애플은 상대방의 동의 없는 통화 녹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에 따라 통화녹음을 금지하고 있다.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 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기술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에이닷 서비스에서 통화 요약 기능이 정식 공개되면 제한적으로나마 아이폰 통화녹음이 가능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내 공개될 통화 중 실시간 통역 기능 시연도 진행됐다. 한국어로 호텔 예약에 대한 질문을 던졌더니 실시간으로 영어로 변환된 음성이 흘러나왔다. 현재까지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양방향 동시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능은 올해 11월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엔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12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AI 수면관리, 뮤직 서비스도 고객 맞춤형으로 공개된다. 고객은 에이닷슬립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워치 등 별도 수면 진단기 없이도 스마트폰 앱이 인지한 소리를 통해 수면 분석을 받아볼 수 있다. AI 뮤직은 "BTS 신곡 추가해줘", "팝송은 빼 줘"와 같이 에이닷과 대화를 통해 플레이리스트를 편집하거나 취향에 맞는 노래를 추천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AI 수면관리, 뮤직 서비스도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에이닷 확장을 위해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으며 통신사 특화 LLM과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개인비서 서비스(PAA) 확장에 나섰다. 에이닷 해외 진출은 티모바일, 싱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별도 법인을 만드는 등 다른 접근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향후 1~2년 내 AI 개인비서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AI 개인비서 시장은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의 격전장이 될 것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서비스를 선두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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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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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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