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이균용 청문회 이튿날…"사법권 독립 수호에 인생 걸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과 그렇게 가까운 사이 아냐"
"아들 특혜 의혹, 범죄 혐의 있다면 수사해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사법권 독립을 수호하는데 저의 마지막 인생을 걸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답변이 필요하다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9.19 leehs@newspim.com

이 후보자는 "저는 대통령과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아니다"라며 "평생 재판을 해오면서 어느 쪽에 기울여지는 판단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 부분이 법원에 가장 필요한 사항이라 인사말에서 말했다시피 신이 제게 부여한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의 친한 친구의 친구가 대통령이고, 대통령하고 술자리도 가졌고 외관상 보여지는 문제 때문에 영향을 안끼치겠느냐 우려가 있다"며 "확실하게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말이 필요하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 후보자는 "그 부분은 약속드릴 수 있다. 저는 철저하게 사법권 독립을 수호하는데 저의 마지막 인생을 걸겠다"며 대법원장을 하면서 국민들의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사퇴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는 아들의 '아빠 찬스' 특혜 의혹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다면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이 "검찰이 후보자 장남 문제(김앤장 법률사무소 특혜 인턴 채용)와 관련해 수사해도 아무 문제가 없느냐"고 물은데 따른 것이다. 

서 의원은 이 후보자의 아들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앤장 소속 변호사 소환조사와 후보자의 사무실, 집 등을 압수수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수사의 필요성이 있어야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겠느냐"며 "일반 국민들이 보시기에 특혜 우려도 있겠지만, 아들이 군입대 하기 전에 김앤장에서 1개월 인턴으로 근무한 사실이 경력에 크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배우자 A씨가 증여받은 땅에 부과된 세금이 이례적으로 적다는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배우자 A씨의 부친은 2000년 부산 만덕동 소재 토지를 23억원에 사들인 후 자녀들에게 증여했고 세무당국은 증여세 1억3399만원을 부과했으나, A씨 등은 이에 불복해 국세심판원에 심판을 제기했고, 그 결과 증여받은 것이 현금이 아닌 토지로 인정돼 1133만원 세금만 납부하는 데 그쳤다.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황인규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이를 두고 "당시의 다른 심판례들과 달리 청구인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렸다는 점에서 이상하게 보인다"며 "증여로 취득했는데도 매매로 등기했다면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상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들은 반발하며 이 후보자를 방어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황 교수에게 "어떤 사실에 근거해 이런 판단을 내렸냐"는 취지로 물었고, 황 교수가 "언론보도에 나온 자료를 참고했다"고 답하자 직접 현장에 가봤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이날 이 후보자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지적에 공감하며 "특히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운용되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날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장은 본회의에 출석한 과반수 의원이 찬성이 있어야 임명 가능하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