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2공장 하반기 양산 돌입…캐파 2배 이상 확충

기사입력 : 2023년09월25일 17:50

최종수정 : 2023년09월25일 17:50

올 하반기 헝가리 전지박 2공장 양산 돌입
전지박 생산능력 3.8톤으로 확대…기존 대비 153% 증가
전지박 사업부문 매출 매년 성장세
"유럽·북미 현지 배터리 제조사에 신규공급 계약 추진 중"

이 기사는 9월 20일 오전 08시3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하반기 헝가리 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전지박 양산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지난해 헝가리 2공장을 완공하고 공정, 생산설비 최적화 작업을 통한 가동 준비에 주력해왔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20일 "헝가리 2공장은 지난 8월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한차례 지연되면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가동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유럽에서 유일한 전지박 제조사의 지위를 공고화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수익성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지박 공장의 대다수가 아시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수명이 짧은 전지박 특성상 산화 등의 품질 부분에서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헝가리 공장은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 기지로서 현지 공급을 통해 이러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배터리의 고밀도화, 경량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두께(8㎛/6㎛ 등)와 특성(고강도/고연신 등) 등 고객사 요청에 맞춘 다양한 전지박을 생산해 국내외 상위 배터리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헝가리에 1공장을 설립하고 유럽 완성차 기업에 전지박을 공급해왔다.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생산능력은 기존 1.5톤에서 3.8톤으로 153% 증가하게 된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유럽 내 전기 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면서, 주요 소재인 전지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사업 부문에서 매년 대규모 계약을 체결해왔다. 2020년 중장기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고, 2021년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2년에는 중장기 공급계약과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년 꾸준한 수주실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전기차 배터리업체 ACC와 3000여억원 규모의 전지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로고=솔루스첨단소재]

이같은 수주 행보는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지박 사업부문 매출액은 2021년 2414억원, 2022년 2932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90억원으로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무난하게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고객사별 추가 공급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및 북미 현지 배터리 제조사에 신규공급 계약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EV배터리 수요 급증에 대비해 캐나다 퀘벡 그헝비(Granby) 지역에 전지박 공장을 설립 중이다. 회사 측은 캐나다 공장에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전지박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지박 생산량도 기존 계획보다 34% 확대해 2.5만톤을 생산한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