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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송 참사' 수사본부 대폭 보강...서울청 광역수사단 50명 투입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22:37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22:51

112 대처 부실 '셀프수사' 비판 의식 한 듯
책임 소재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 예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경찰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를 대폭 교체한다. 

경찰청은 19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장을 송영호 충북청 수사부장(경무관)에서 김병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경무관)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진=뉴스핌DB]

사고전 112 신고에 대한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경찰이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또 수사본부 대변인 등 총경 2명, 서울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 6개팀 등 5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이 확정되면 기존 수사본부 인력 88명에 광수단 소속을 더해 130명 안팎의 대규모 수사팀이 꾸려지게 된다. 

수사의 공정성을 고려해 충북경찰청장 대신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수사사항을 보고 받고 수사를 지휘한다.

[오송=뉴스핌] 이호형 기자 =오송 지하차도에서 실종자 시신을 수습하는소방관계자들. 2023.07.16 leemario@newspim.com

앞서 지난 17일 충북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88명 규모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목격자와 구조자, 마을 주민 등 15명에 대한 탐문 조사와 침수된 차량 17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복원 작업을 했다.

하지만 지하차도의 긴급한 상황이 112에 신고됐지만 경찰이 궁평1지하차도로 출동하면서 초등 조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셀프수사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새 수사본부는 사전에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과 부실한 제방관리, 보고체계의 부실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고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로 흙탕물이 버스를 덮치고 있다. [사진 = 지하차도 CCTV]

또 홍수 경보를 발령한 금강홍수통제소와 초기 대응에 미흡했던 충북도청·청주시청·흥덕구청 등 지자체 담당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이로인해 시내버스 등 17대의 차량이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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