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철규 "5인회 논란, 사조직 작용할 여지 없어...검사 공천할 일 없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12:25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12:26

"대통령 중심 사조직 불가...당 중심엔 김기현 대표"
"당 시스템 공천 약속...일각 우려는 대통령 흔들기"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7일 당내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5인회' 조직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리 당에 사조직이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그런 걸 용납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모든 것은 투명하게 공개된 자리에서 논의되고 의사 결정이 이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이철규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8번째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5.09 leehs@newspim.com

'5인회' 논란은 이용호 의원이 당내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모임이 있다며 '5인회'를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이 의원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후 실수였다며 철회했다.

이 사무총장은 "매일 아침 8시에 당대표 주관으로 당직자와 당직자뿐만 아니라 사무처 직원들까지도 한 자리에 모여서 전일 논란이 됐던 이슈라든가 밤에 보도됐던 뉴스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또 하루의 당무를 점검하는 회의를 매일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거를 아마 (이 의원이) 오해하신 것 같은데 최고위와 당의 행정은 다른 것"이라며 "사무처는 당대표와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 국가로 말하면 행정부다. 최고위는 국회의 역할을 한다. 최고위가 이런 의사 결정하고 집행하는 기능까지 한다고 아마 오해를 하셔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다 "고 덧붙였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김 대표를 패싱하고 대통령 중심의 5인회 구성이면 문제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이 사무총장은 "전혀 불가능하다"며 "당정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당의 중심에는 김기현 당대표가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당대표를 중심으로 모든 의사가 결정되고 또 이렇게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며 "음모론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적어도 우리 당의 현재 모습은 전혀 그런 게 들어올 틈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년 총선에서 검사 출신이 대거 공천받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공개적으로 시스템 공천을 약속해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며 "저 역시도 실무자의 입장에서 당대표의 생각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런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징후도 없다고 수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계속해서 그런 발언들이 나오는 것 또 우려를 하는 모습, 그런 모습이 과연 정말로 저분들이 그렇게 생각을 해서 저런 이야기를 할까 아니면 대통령을 흔들고 우리 당의 분란을 획책하려고 하는 건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