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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저변 넓히겠다"...MS·AWS, AI 경쟁 가속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7:43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7:43

MS, 올해 10월 코파일럿 서비스 한국 출시
AWS, SageMaker로 AI 사업 역량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초거대 AI 개발 및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히겠다는 게 양사의 전략이다.

이용일 MS 이사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생성형 AI 서밋 2023'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4.0 이후부터 코드 수정 및 수행 등의 작업도 채팅으로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지원받을 수 있게 될 것이고, 토큰 사용량 증가에 따라 비용은 오르겠지만, 보다 생산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MS는 2019년 오픈AI에 10억달러를 투자한 이후 오픈AI와 함께 ▲ GPT ▲ CODEX ▲ DALL-E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MS는 GPT 4.0 버전 이후부터 자사 검색엔진 '빙'에 GPT 서비스를 결합, 오피스365와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로 AI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자사 킬러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생성형 AI 서밋 2023' 행사에서 발표 중인 이용일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 [사진=양태훈 기자]

이용일 이사는 "해외의 경우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코파일럿 서비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내년부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으로, 현재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AWS는 ▲ 초거대 모델 개발 및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 모델 튜너를 활용한 파라미터 파인튜닝 ▲ API를 통한 빠르고 쉬운 추론 방식 개발 지원 등을 중심으로 AI 사업 역량을 확대 중이다.

MS가 출시를 준비 중인 코파일럿 서비스. [사진=양태훈 기자]

김대근 AWS 매니저는 이날 행사에서 "AWS는 새로운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컨대 파운데이션 모델을 다양한 작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이나 활용성을 끌어내는 것"이라며 "대표 서비스로는 고품질의 기계학습(ML) 모델을 구축·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geMaker가 있으며, 이는 인프라와 관련된 부담없이 최소한의 코드를 이용해 기존보다 비용은 줄이면서 더욱 빠른 학습속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ageMaker는 고품질의 ML 모델을 구축·훈련·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통해 ML 모델을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다. AWS는 나아가 기초 ML 모델을 비롯한 사전 학습된 다양한 모델을 이용해 개발자들이 저비용으로 고효율 모델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SageMaker JumpStart도 지원한다.

AWS의 SageMaker 설명. [사진=양태훈 기자]

김대근 매니저는 "AWS는 Sage<aker를 통해 모델 병렬화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전용 라이브러리도 제공, 또한, 분산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인프라와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초거대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AWS는 이러한 행보를 통해 AI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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