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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포스코 등 한국 기업들, 탄소포집저장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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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CCUS 활용 기업에 인센티브·세금 공제 혜택
포스코그룹 에너지사업 효율화·친환경에너지 속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주요 기업들이 탄소 포집 저장(CCUS) 시장 공략에 나섰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감축 경쟁력 강화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포집·저장기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의 울산Complex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와 포스코는 모회사뿐 아니라 주요 자회사 통해 CCUS 사업 추진 중이다. CCUS는 소위 '굴뚝 사업'인 기간 사업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의 장기적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CCUS는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Storage)와 포집한 탄소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해외에선 세액이나 세금 공제를 통해 CCUS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CCUS 설비 설치 등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세액 공제 등의 지원을 강화했다. CCS의 경우 탄소 1톤(t)당 85달러(약 11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캐나다도 CCS 투자비의 50%, 대기 중에서 직접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인 DAC(Direct Air Capture) 투자비의 60%에 대해 세금을 공제해준다.

탄소중립을 위해 CCUS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탄소 포집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세계적인 CCUS 투자 확대로 2050년까지 관련 장비 시장 규모만 누적 45조 엔(약 441조원), 연간 10조 엔(약98조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정련소. [사진=픽사베이]

석유 화학 등 이산화탄소 배출 비중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CCUS 설비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는 지난 3월 CCUS 전문 기업인 '8리버스'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3억달러를 투자했다. 8리버스는 이산화탄소(CO2)가 포집된 클린 전기와 블루 수소를 생산하는 특허를 보유했다. SK는 8리버스의 기술 도입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CCUS 종합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 포집 기술을 보유한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 에어레인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iBS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분리 기술과 결합한다. 탄소포집 분리막 기술 확보를 통해 향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SK어스온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t 규모의 저장소를 확보해 SK그룹은 물론 국내외 타 기업에서 발생하는 CO2까지 처리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서해와 동해에서 각각 저장소 후보지 확보를 추진 중이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호주의 저장소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SK E&S는 호주와 동티모르에서 2030년 기준 연 300만톤 규모의 CCS사업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분리막 포집 기술 뿐만 아니라 SK에너지의 활용 기술, SK어스온의 저장 기술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CCUS 분야 경쟁력을 적극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로이드선급 및 라이베리아 기국과 함께 CCUS 시장 선점을 위해 액화 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을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핵심인 저장 탱크용 강재 및 이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에너지부문 산하에 CCS사업화추진반을 신설하는 등 사업화에 뛰어들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사업화를 위해 호주에서 2022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함께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활용해 CCS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있다. 2022년 인수한 호주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와도 CCS사업화를 위한 기술평가 및 경제성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국영 석유 기업 페트로나스와 함께 국내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염대수층과 해상 고갈 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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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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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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