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조각 중심의 아트페어,조형아트서울(PLAS) 25일 코엑스서 개막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18:13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18:29

국내 85,해외 11개 갤러리 800여 작가의 3500점 출품
대형조각 선보여 조형물 설치하려는 기업,기관의 관심 유도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국내 아트페어는 대부분 회화 위주의 페어다. 회화,드로잉,판화 등 평면 작품이 수요가 가장 많고, 호응도 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각을 중심에 두고 꾸준히 한국 입체미술의 판로확장을 견인해온 아트페어가 있다. '조형아트서울(PLAS)'이다. '조형아트서울 2023'이 5월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1층)서 열린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양태근 '지구 굴리기' [이미지제공= 조형아트서울] '2023.05.18 art29@newspim.com

올해로 8회를 맞는 조형아트서울은 국내에서 85개 갤러리, 해외 7개국에서 11개 갤러리가 참여해 800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수로는 3500여점에 달한다. 한국 조각계를 대표하는 전뢰진 작가를 비롯해 세종대왕상으로 널리 알려진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 뉴스핌] 중앙대 양태근교수의 높이 4m의 대형 조각 '꿈 바라보기'. 스테인리스스틸,LED조명.[이미지 제공=조형아트서울] 2023.05.18 art29@newspim.com

가장 특기할 점은 야외조각공원에 가야 접할 수 있는 대형 조각들이 아트페어 현장에 다수 출품된다는 점이다. 이로써 조형아트서울은 대형 조각을 설치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조각 작품들을 한 곳에서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조각을 중심으로 하는 페어답게 참여갤러리 모두가 크든 작든 입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물론 회화 드로잉 등 평면작업도 함께 출품된다"고 밝혔다.

조형아트서울 2023의 참여 화랑은 작년 94개에서 96개로 늘었다. 청작화랑, 갤러리가이아, 2448아트스페이스, 비앙갤러리, 아트스페이스 호화 등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7개국의 11개 화랑이 참여하는데 캐나다의 아트 벤쿠버, 토론토의 SUNNY, 대만의 Der-Horng 갤러리, Caves Art 등이 부스를 꾸민다. 조형아트서울은 대만의 'One Art 타이페이'와 캐나다의 '아트 벤쿠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양국의 아트페어에 상호 교차참여하는 등 문화교류를 추진 중이다. 이에따라 조형아트서울에는 대만 갤러리 네 곳과 캐나다 화랑 등이 참여해 파트너십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서울 뉴스핌] 신재환 '그곳을 향하여'. 대리석,유리. [이미지 제공=조형아트서울] 2023.05.18 art29@newspim.com
 
 

올해 조형아트서울의 테마는 '새로운 꿈'이다. 도약을 위해 저마다 큰 꿈을 꾸어보자는 뜻으로, 주제전은 물론 대형조각 특별전에서도 이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다수 나온다. 특히 중앙대학교 양태근 교수의 '꿈-바라보기'는 높이 4미터에 달하는 아트페어의 시그니처 성격의 조각으로 관람객이 페어장에 들어오면 첫번째로 만나는 자리에 설치된다. 신 대표는 "꿈을 지키는 수호자, 동반자로 곰을 표현한 작업이다. 관람객들이 자신의 꿈을 한번쯤 곱씹어보자는 취지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뉴스핌] 신진작가 특별전에 출품될 박태욱의 작품. [이미지 제공=조형아트서울] 2023.05.18 art29@newspim.com

신진 조각가를 발굴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전 '뉴 드림'에는 33인의 새로운 작가가 참가한다. 전국의 14개 대학의 조소전공 교수로 부터 추천받은 젊은 작가들로 홍익대, 이화여대, 중앙대, 성신여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동아대 등에서 참여했다. 작품을 발표할 기회가 많지않은 신예 조각가로선 이번 특별전이 적지않은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 드림-신진작가 33인의 조각전' 현장에서는 관람객의 인기투표가 진행되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2인 작가에게는 국내외 갤러리에서의 전시기회가 주어진다.

'뉴 드림-6인6색전'도 특별전 형식으로 열린다. 회화, 부조, 입체, 믹스드미디어 한국화,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독특한 작업을 펼쳐온 6명의 작가가 작품을 발표한다. 최창임, 박수진, 이기라-윤슬, 이철수, 김희진, 박태욱이 참여한다. 한편 올해 VIP 라운지에는 김현정, 김선우, 신필균 작가가 특별전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 뉴스핌] 조형아트서울에 갤라리가이아가 선보이는 알렉스 카층의 '푸른 우산'. [이미지 제공=조형아트서울]  2023.05.18 art29@newspim.com⑵

신준원 대표는 "국내 아트페어들이 티켓 가격을 모두 올리는 추세이지만, 입장료를 9000~1만3000원으로 동결했다. 출품작의 가격도 회화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다양한 현대미술을 즐김으로써 미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형아트서울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장이 조직위원장을, 손성례 청작화랑 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호반건설(호반문화재단)과 한성자동차가 공식후원사이며, 국순당이 F&B부문 파트너 기업이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