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1일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석전대제(釋奠大祭)'에 참석해 "석전대제를 주최해 주신 수원향교에 감사하다"며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본받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125만 수원시민의 안녕(安寧)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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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석전대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시에 따르면 석전대제는 매년 봄, 가을 드리는 제사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본보기가 되는 규범이다. 유교 제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사며,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 봉행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황인국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 김열경 영통구 노인지회장,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 이기도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회장,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수원향교 임원·유림·원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석전대제에서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 '초헌관(初獻官)'을 맡고 제사의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를 지냈다. 이어 이기도 회장이 중간정도 익은 술을 두 번째 잔으로 올리는 아헌관을, 이필근 이사장이 숙성된 맑은 청주를 세 번째 잔으로 드리는 종헌관을 맡고 행례를 진행했다. 수원향교 추기 석전대제는 9월 28일 봉행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