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국내서 나오기 힘든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브랜드, 브랜드 가치·해외 진출에 진심이지만
짝퉁 유통 사각지대·리셀 소비 문화로 피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지난주 국내 패션·유통업계는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LVMH그룹의 총수 베르나르 아르노 총회장의 방한으로 떠들석했다. 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와 맞이하는 모습에서 아르노 회장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다.

흔히 '3대 명품'이라고 불리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중에 LVMH그룹은 루이비통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올, 셀린느, 로에베 등 다수의 유명 명품 브랜드가 모두 이 그룹 소속이다.

아르노 회장의 떠들석한 방한을 본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브랜드가 나와 거꾸로 해외에서 국내 브랜드가 아르노 회장같은 대접을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행보를 보면 완전히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 요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명품 브랜드처럼 브랜드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과거에는 유통 채널이 백화점과 쇼핑몰 등으로 한정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수많은 온라인 플랫폼이 생겨나며 브랜드들도 자신들의 가치에 맞는 채널을 취사선택하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한 디자이너 브랜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롱런하기 위해서는 채널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브랜드 이미지는 고려하지 않고 할인만을 강요하는 채널은 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도 초기 단계부터 고려하는 게 요즘들어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다. 국내 시장의 한계를 대비하기 위해 성장 초기 단계에서부터 해외진출도 함께 추진하는 게 일반화됐다는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실제로 2018년 론칭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론칭 4년차 만인 2021년 일본에 진출, 작년 일본에서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초창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명품 브랜드의 출발지인 유럽 시장에도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우명미, 송지오 등 여러 브랜드가 파리패션위크에 섰고, 유럽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경험이 있거나 입점을 추진 중이다.

훗날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루이비통과 같은 역사 깊은 브랜드나 오프화이트 같은 신흥 명품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국내에서부터 유통과 소비문화가 개선돼야 한다. 현재 국내 오픈마켓에서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까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

오픈마켓은 판매와 구매를 중개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이기 때문에 가품 유통에 책임을 질 의무가 없다. 이에 일일이 대응할 여력이 없는 브랜드들은 협회 차원에서 도용 사례를 수집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면 상품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성행하기 시작하는 리셀(되팔기) 문화도 문제다.

최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인 세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십 혜택을 악용해 리셀을 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공지글을 올렸다.

세터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브랜드 커뮤니티'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멤버십 혜택 악용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면 공들인 브랜드 커뮤니티에 금이 갈 수 있다.

한 패션 플랫폼 관계자는 "국내에서 세계적인 브랜드가 나오기 위해선 적절한 보호와 성숙한 소비문화가 뒷받침되는 게 우선이다"라고 꼬집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들이 '홈그라운드'인 국내 시장에서부터 이 같은 어려움에 부딪한다면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가 한국에서 나오긴 쉽지 않을 것이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