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신동빈 회장 '명품 대통령' 아르노 회장 만났다...신유열 동행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17:06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17:06

명품 유치 직접 나선 신동빈 회장
김상현 부회장·정준호 대표 등 총출동
아르노 회장, 티파니 부사장 아들과 동행
잠실점 매장 꼼꼼히 돌며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서영욱 노연경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을 만났다.

LVMH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이다. 루이비통을 비롯해 디올, 셀린느, 펜디 지방시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명품 유치전에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선 모습이다.

특히 이날 롯데케미칼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도 동행해 향후 신 상무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아르노 회장단 일행을 직접 접견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와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동행했다.

아르노 회장은 그의 아들인 알렉산드로 아르노 티파니앤코 총괄 부사장 등과 함께 동행했다.

신동빈 회장은 아르노 회장을 만나 영어로 인사를 나누며 신유열 상무를 비롯해 관계자들을 소개하며 서로 악수를 나눴다.

이후 루이비통 매장을 10분간 둘러 본 후 디올, 로로피아나, 펜디 매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신동빈 회장과 아르노 회장은 2층으로 이동해 로에베, 셀린느 매장을 둘뤄 본 후 4층 루이비통 남성 매장과 디올 남성 매장까지 방문했다.

다시 지하 1층으로 내려온 이들은 디올 코스메틱 매장까지 꼼꼼히 현장을 살폈다. 일행은 지하통로를 거쳐 롯데백화점 잠실점까지 이동한 후 티파니 매장까지 둘러봤다.

티파니 매장까지 둘러 본 아르노 일행은 롯데호텔 앞에서 신 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

잠실을 떠난 아르노 회장은 곧장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디올 성수'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다. 성수동에는 아르노 회장의 딸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CEO와 함께 참석했다. 

성수동의 '디올 성수' 팝업 스토어는 젊은층이 즐겨 찾으며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곳이다. 

아르노 회장의 방한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먼저 둘러봤다. 

아르노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 일정에서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