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콘진원, 필마트 한국공동관 성료…K-콘텐츠 수출 재개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13:51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13:5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필마트(FILMART 2023)'에 참가해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굴지의 방송콘텐츠 기업들의 아시아권 진출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46회째를 맞이한 필마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TV 및 필름 마켓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41개국, 700여 개 기업과 7300여 명의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홍콩에서 열린 'FILMART 2023'에 참가해 운영한 한국공동관 [사진=콘진원] 2023.03.20 alice09@newspim.com

홍콩 컨벤션센터 한가운데 마련된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주요 방송영상 기업 23개 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 중 주요 방송·플랫폼사는 ▲MBC ▲CJ ENM ▲SBS 콘텐츠허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KBS미디어 ▲콘텐츠 웨이브(OTT) 등 5개 사이며, 제작·배급사의 경우 ▲담화 ▲대한미디어월드 ▲리안콘텐츠 ▲복콘텐츠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아몬드컴퍼니 ▲에이스토리 등 17개 사가 참가해 총 86편 이상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아시아 주요 방송채널사, 플랫폼사 등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미팅을 통해 470건 이상의 수출 상담과 87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대비 상담 건수 169%, 상담액 규모 587% 증가한 비즈니스 성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콘진원은 지난 15일 필마트에서 'K-드라마 쇼케이스 위드 액터스(K-DRAMA Showcase with Actors)'를 개최해 국내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인 '룩앳미'를 처음 선보였다. 현장에는 해당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이민기와 한지현도 함께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룩앳미'는 성형을 소재로 한 메디컬 미스터리 드라마로 '나의 해방일지'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지닌 배우 이민기와 '펜트하우스', '치얼업'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신예 배우 한지현이 주연을 맡는다.

이번 쇼케이스는 콘진원이 필마트에서 주최한 첫 공식 부대행사로 37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현지 매체가 참석해 K-콘텐츠에 관한 관심을 확인했다. 이후에도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권역에서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콘진원은 이번 필마트를 시작으로 오는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밉티비(MIPTV)'와 10월 '밉컴(MIPCOM)'에서도 기존보다 규모를 확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업 자율형 해외마켓 참가 지원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권역 유통상담회 개최 등의 신규사업을 통해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들의 수출 저변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K-콘텐츠를 주도한 한국 드라마가 중국 내 방영되기 시작하고 중화권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홍콩 필마트 참가가 중화권 수출 재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방송영상 분야의 해외 진출에 대한 다변화 지원을 통해 국내 우수한 K-콘텐츠의 수출 촉진과 한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