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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미래비전 공유"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포럼' 출범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5:01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5:01

원희룡 장관·하헌구 교수 공동의장
"민간혁신 지원 소통 강화…글로벌 논의 선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민·관이 합동 전략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고 모색하기 위한 소통채널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 약 80여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모빌리티 혁신 포럼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2.27 pangbin@newspim.com

포럼은 작년 6월부터 민간 중심으로 구성·운영해 온 '모빌리티 혁신 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가 공동으로 포럼 의장을 맡았다. 분야별 논의를 위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모빌리티,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 공간구조 6개 분과를 구성했다.

원활한 포럼 운영을 위해 분과위원장과 대한교통학회장, 한국교통연구원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한국항공기술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등 산·학·연·관 12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매월 분과활동을 통해 분야별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논의 할 계획이다. 분기별 전체회의를 통해 분과 활동의 성과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에서 논의된 과제들은 관련 기준 등 제도 마련, 규제개선, 기술개발(R&D) 등 실제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도록 지원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글로벌 모빌리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라며 "공공의 지원이 늦어서 민간이 계획한 기술개발,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포럼을 민간 혁신을 지원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창현 현대차 타스(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본부 사장은 '이동의 자유, 시장 지향의 서비스'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산‧학‧연 기관의 자유토론에서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이 민간의 애로사항을 반영하는 소통 창구가 되고 정책에 반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포럼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포럼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전략 논의를 본격화한다. 특히 출범 첫 해로서 민간 기업, 국회, 지자체, 국제 협의체 등과의 협력 모델을 강화하며 모빌리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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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3일차 인질 17명 석방…바이든·하마스 "휴전 연장 희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각) 17명의 인질을 추가 석방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제안했다. 하마스 역시 이틀에서 나흘 정도 추가 연장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적신월사를 통해 인질 13명을 넘겨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17명 중 3명이 외국인이며, 나머지는 자국민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석방된 인질 중 4세 미국 국적자인 애비게일 이단이 포함됐다면서, 휴전 개시 후 자국민 석방이 처음임을 강조했다. 26일 석방된 4세 미국 국적자 애비게일 이단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7 kwonjiun@newspim.com 바이든 대통령은 애비게일의 상태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소녀가 풀려난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인질 석방 협상이 시시각각 진행되고 있고 모든 인질들이 풀려날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해 임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의 휴전과 동시에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고, 휴전 첫날인 24일에는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11명이, 이틀째엔 이스라엘인 13명과 외국인 4명이 석방됐다. 이스라엘도 지난 이틀간 합의대로 자국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78명을 풀어줬다. 한편 통신은 하마스 측 역시 휴전을 2∼4일 연장하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20명에서 최대 40명까지 인질을 추가로 풀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개전 후 처음으로 가자지구를 방문 "하마스 제거, 모든 인질의 귀환, 가자가 다시는 이스라엘의 위협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 등 세 가지가 목표가 있다"며 "우리는 인질을 모두 돌려받기 위해 노력 중이며 결국 모두 귀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2023-11-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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