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에겐 반도체 산업인가' 주제
1월 반도체 수출액, 전년동기比 44.5% 급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왜 한국에겐 반도체 산업인가.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 초청 특별강연이 성료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글로벌혁신연구포럼이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연구포럼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글로벌혁신연구포럼의 연구책임의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3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03.31 leehs@newspim.com |
최 의원은 "그동안 반도체 산업 토론은 많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 국내산업 여건을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듣는 기회는 적었다"라고 했다.
이어 "임 전 사장은 그동안 외부강연을 하지 않았지만, 국회 글로벌혁신연구포럼의 요청에 따라 우리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의원님들과 함께 논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주력 산업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이자 한국 경제의 성장판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세계를 선도해 온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60억 달러에 그치며 지난해 1월 대비 44.5% 급감했다.
최 의원은 "미·중 반도체 패권경쟁, 대만 등 경쟁국의 약진, 아직도 남아있는 각종 규제 등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앞길에 만만치 않은 걸림돌들이 놓여 있다"라며 "모쪼록 이번 특별강연이 반도체 산업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글로벌혁신연구포럼에는 대표의원으로 박성민·조응천·조정훈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최형두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정회원은 권명호·김미애·박수영·서범수·안병길·양향자 의원, 준회원은 이달곤·김성원·김용판·김승수·배현진·김한정·전주혜·이해식·양기대·윤한홍·서병수·김기현·윤영석·정동만·이주환·황보승희·허은아·박대출·서일준·하영제·신원식·조명희·양정숙·서정숙 (가입순)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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