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서도 챗GPT 열풍...한시도 척척 지어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 거시 일반 분야는 기대치 80%
AIGC, AI콘텐츠 생성 기능 일취월장
한시에 공상과학 소설까지 척척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펑제 거리에 북적이는 인파. 시장통엔 두부조림 익는 냄새. 청산녹수 산샤의 장강은 유유히 흐르고. 다리엔 붉은 깃발'

2월 10일 뉴스핌 기자가 중국에서 VPN을 사용해 오픈AI(OpenAI)에 가입한 뒤 챗GPT(ChatGPT)에게 삼국지와 이백으로 유명한 중국 전통 도시 펑제와 백제성에 대한 인상을 물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중국에서도 최근 챗GPT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10일 환경산업연구원 베이징 사무소 박재현 소장은 챗GPT 이용 소감에 대해 한마디로 "무섭다"고 대답했다. 박 소장은 '중국 투자진출 전망은?' '중국 환경산업의 미래는?' '환경분야 이름있는 기업은?' 등 거시적이고 일반적인 질문의 경우 답변의 기대치가 8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중국에서의 챗GPT 이용 경험을 귀뜸했다.

챗GPT는 중국에서 요즘 뉴스 보도의 가장 핫한 이슈가 됐다. 스마트폰 뉴스앱엔 어떤 화면이든 AI 뉴스가 빠지는 날이 없다. 말할 것도 없이 중국 A주 증시에서는 챗GPT 테마주가 근 보름 가까이 투자 자본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중국사회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은 AI가 화제가 될 때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챗GPT의 AIGC (인공지능 콘텐츠 생성) 능력 여부에 쏠리고 있다.

'청두, 열정적인 미소가 반기는 곳. 번화한 거리 떠들석한 인파. 차관(茶馆)에서는 카오야(烤鸭, 오리구이)의 향기가 퍼져나가네'

'쓰촨성 청두(成都)에 대한 시를 한수 지어달라'는 중국 매체 청두상바오의 요청에 챗GPT는 1분도 안돼 이런 시를 한 수 지어냈다. '찻집에서 오리구이 향기가 퍼진다'는 표현 외에는 흠잡을데가 별로 없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3.02.10 chk@newspim.com

청두상바오는 챗GPT가 어느 정도의 AIGC 기능을 가졌는지, 인간의 글쓰기 창작 능력을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챗GPT를 인터뷰 했다고 밝혔다.

'청두는 두보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두보의 느낌으로 청두를 묘사해 줄 수 있나'

청두상바오 기자는 질문의 방향을 약간 바꿨고 챗GPT는 또 몇십 초 만에 '미식 천당, 그윽한 전통향기, 인재가 몰리는 풍요의 고장 , 마음 끄는 청두, 영원한 사랑'이라고 읆었다. 그런대로 괜찮지만 두보의 시풍과는 거리감이 있어보인다.

청두상바오 기자가 약간의 문제를 지적하자 챗GPT는 "AI는 아직 두보 시풍까지 완전히 모방하지 못했다고 말한뒤 앞으로 시풍을 연구하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챗GPT는 난이도가 꽤 높아 보이는 '촉나라(쓰촨성 일대)에 관한 짧은 공상과학 소설'도 즉석에서 한 편 써냈다.

요령을 묻자 챗GPT는 인간처럼 소설을 쓰는게 아니라 DB에 접근해 인간의 소설 구조를 모방하고 매개변수(주제 장소 시간 등)를 결합해 알고리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I의 글쓰기는 인류와 같은 창작 과정이 아니라 프로그램 실행 과정이라며 방금 쓴 공상과학소설도 데이터 처리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챗GPT는 자신의 습작 과정에 대해 기사와 보고서, 책, 웹페이지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글쓰기 언어 모델과 문법 구조, 표현 방식을 배운다고 소개했다. 현장 탐방을 빼놓고는 인간의 습작 활동과도 크게 다르지 않아보인다. 이런 학습 훈련을 통해 복잡성과 난이도 높은 텍스트 콘텐츠 생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챗GPT는 시인의 사고와 감정까지 세밀하게 표현할 수는 없다며 창작에 있어 현재로선 인간을 완전하게 대체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청두상바오는 "챗GPT가 방대한 언어자료 DB 때문에 내용이 풍부하고 속도가 빠르다"며 "다만 사전적 패턴에 따라 텍스트 컨텐츠를 생성하는 것이어서 인류의 창조력과 상상력에는 못 미친다"고 결론을 내렸다. 글쓰기 창작에 있어 팩트와 윤리 문제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